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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eenee Jun 01. 2021

#03 국내여행 플랫폼|'코로나'라는 위기에서 기회로

플랫폼 비교분석 - 마이리얼트립 vs 트리플




UX공부를 위해, 분야별 플랫폼 비교분석 시리즈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홍보와 시각디자인 전공생으로 UX의 전문지식에는 부족한 점이 많으니 부족한 부분은 피드백으로 의견을 주시면 굉장히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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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의 주제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움의 모험, '우리만의 여행'에 힘을 보태주는 [여행 플랫폼]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여행은 인간의 삶에 늘 존재하고 있다. *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인류를 '호모 비아토르' 여행하는 인간으로 정의하였다. 인간은 끝없이 이동해왔고 그런 본능은 우리 몸에 새겨져 있다. 과거서부터, 인간은 먹을 것을 채집하기 위해 풍족한 장소로 이동하였고,* 우리가 알고 있지 못했던 새로운 대륙을 향해 항해하였다. 그것은 탐험이자 새로움의 발견이 되었다. 그리고 비행기가 대중화된 이후부터는, 일반인들까지도 각국으로 뻗어나가 '자신만의 여행'을 통해 새로움의 탐험과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펼치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하지만, 여행에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행이 존재한다.

인터넷이 대중적으로 보급되기 전, 정보의 결핍으로 새로운 공간의 '두려움'을 해소시킬 패키지 상품이 유행하였다. 이후 인터넷이 막 보급될 무렵 여러 미래학자들이 여행은 TV나 영화관으로 대체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기존에 몰랐던 여행지를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고, 저비용 항공(LCC)의 등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해외를 더 쉽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자율성이 규제된 패키지여행 대신 인터넷이라는 경로로 정보를 채워 넣어 내 방식대로 자유롭게 만들어 나아가는 배낭여행이 유행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로 여행자들의 발이 묶인 지금 '기회는 4차 산업 VR가상현실 기술이 여행을 대체하리라' 하지만 지금까지의 역사를 돌아볼 때, 그럴 가능성은 없을 것 같다. 이제 여행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줄 국내 여행 플랫폼의 대처를 분석해보려 한다.

*서적 참고) 여행의 이유- 김영하 작가님



분석의 기준

1) 코로나 위기대응
    (1) 국내 여행의 '어떤 포인트'에 집중하는가
    (2) 즉흥 여행에 대한 대비
    (3) 해외여행의 그리움 채우기
2) 여행의 AtoZ
     (1) 정보 찾기의 편리성
    (2) 나만의 여행관리의 효율성



본사가 국내에 있는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트리플을 '기능 단위 비교 분석'으로 분석하려 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체험'서비스 중심을 제공하며, 트리플은 '여행의 정보 및 관리'를 중심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두 플랫폼은 여행의 AtoZ를 목표로, 해외여행서부터 국내여행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여행으로 위기극복의 미션,

마이리얼트립 vs 트리플


1) 코로나 위기 대응

(1) 국내 여행의 '어떤 포인트'에 집중하는가


 과거에는 '어디로 가는지'가 중요했다면, 오늘날에는 '무엇을 하는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 2021 中-

코로나 이전 사람들이 국내보다 해외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여행은 이미 익숙하다는 점이다. '익숙함에서 새로움을 어떻게 발견하는가' 이것이 코로나 시대의 여행 플랫폼의 핵심 미션이다.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 문이 막힌 지금, 국내 여행 플랫폼은 국내 여행지 중 가장 이색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제주도'를 중점으로 여행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있다. 제주여행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비교해보았다.



마이리얼트립

#지역특색의 키워드를 발견한 체험제공


제주도여행의 특징이라 하면, #맑은 남해바다, #섬, #해녀, #귤, #오름길 걷기, #한달살이 등을 떠올린다. 마이리얼트립은 지역 특색의 키워드를 확장시켜,

등으로 서비스 제공하였다. 사실 작성자 본인의 여행 성향은 관광인프라가 구축되지 않는 곳에서의 로컬여행을 선호하여 감성만을 강조한 감성 여행지에 흥미가 없는 편인데, 지역의 특색을 강조한 테마체험에 한 번 이용해 보고 싶다는 욕구가 막 들었다.


아티클의 활용 또한, 원데이 클래스부터 액티비티 혹은 로컬 체험 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가진 체험 서비스를 노출시킬 수 있도록 활용하였다. '새롭게 제주를 여행하는 법', '외항형에게 추천하는 찐텐 액티비티3', '제주에서 외국느낌? 이국적인 제주 술집 5곳' 등 유행이 식지 않은 MBTI랑 연동된 여행지 추천과 흔치 않은 제주도 여행지에 대한 소개로, 제주도의 새로움의 여행정보를 계속 강조하고 있다.


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 서비스

하지만 현재에는 제주도에 집중되고 있어, 아직 다른 지역들은 특색 있는 체험 서비스 제공이 많이 약한 편이다. 특히 경주, 양양, 부산, 울릉도, 전라도 섬 등 지역 역시 지역특색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어느 플랫폼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관련 체험 제공밖에 없다. 제주도 서비스가 탄탄하게 자리가 잡힌 이후엔 에어비앤비의 예시처럼, 감성여행에 국한되지 않고 그 지역에서만 체험해볼 수 있는 키워드를 발견하여 체험 서비스를 확장 제공하면 국내여행 플랫폼의 메리트가 확고해질 것 같다.



트리플

#뜨고있는 여행지부터 인기여행지까지


제주도여행이 분석 기준이었으니 제주도 콘텐츠를 집중해보면, 코로나에 대응하는 지역 특색이 강한 정보보다는 기존대로 '인기', '대표' 관광지 정보에 집중하였다. 해외여행 같은 경우,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방대한 정보로 인해 '인기', '대표'의 키워드가 사용자의 여행 계획에 '편리+성공보장'을 더해줘 완벽한 여행으로써 빛을 발하지만, 2번 이상 제주여행을 갈 때는 마이리얼트립보다 이색정보를 찾기 어려움이 있었다. 그중 특색있었던 '짜릿한 힐링 타임, 제주 액티비티의 세계', '이색 별미 맛집' 같은 특색있는 정보가 하단에 밀려있었다. 여러번 제주도여행을 한 사용자일 시에는 횟수에 따른 우선순위, 전에 보지 않았던 이색 콘텐츠 정돈의 니즈를 느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콘텐츠 중심으로 제공하는 플랫폼 특성에 맞춰 제주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국내에서 뜨고있는 여행지부터 계속해서 인기있는 여행지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테마여행을 소개해주는 아티클과 코로나 이후 숙소, 항공인 커머스까지 힘을 주고 있다. 


특히나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숙소 카테고리를 넓혀 사람이 적고 안전한 여행 중 하나인 호캉스 및 캠핑 같은 이색 숙소에 더 집중하였다. 하지만, 메인에 있는 캠핑·글램핑 카테고리의 같은 경우 작성자 본인은 숙소인지 모르고 눌렀는데 숙소만 나와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이미 숙소앱이기 때문에 '숙소'라는 말이 없어서도 숙소 카테고리임을 당연하게 인지되지만, 트리플의 경우 여행콘텐츠 제공 중심이어서 '캠핑·글램핑' 카테고리에서는 당연히 콘텐츠 중심의 정보제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여행 도시마다 분류시킨 여행정보 제공처럼 캠핑·글램핑의 기본 정보, 패키지 상품, 숙소까지 묶어서 정보를 제공하면 좋겠다는 니즈를 느겼다.






1) 코로나 위기 대응

(2) 즉흥 여행에 대한 대비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로 인해, 현재도 방역조치로 인해 시설 이용 시 인원, 시간 규정이 있다.

코로나로부터 유의하기 위해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밀집이 적은 곳을 여행을 가길 원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확진자가 줄어들면 일상의 답답함 속 여행을 좀 더 마음 편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준다. 그래서 사는 곳과 가까운 근교 혹은 즉흥여행 또한 늘어나고 있다.



Q. 즉흥여행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가?


마이리얼트립은, 근처 둘러보기 기능으로 장소만 정한 즉흥여행을 할 시, 이 기능을 통해 여행체험 및 액비티비 예약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더하였다. 또한, 메인에서 사용자가 전에 봤던 정보들의 연관정보 제공을 통해 관심 있는 여행지로 체험 이용까지 유도를 한다.


트리플은, 국내여행 카테고리로 어디갈지 정하지 못했을 때 쭉 둘러보며 여행지를 선택하기 용이하다. 특히나 가는 길에 들릴 곳 추천받기 기능은 어떤 장소를 가기 전 시간적인 공백이 비는데 계획이 없을 때 즉흥적으로 이동하기 매우 유용한 기능이다. 지도로 한눈에 경로와 위치를 보여주면서 음식점, 관광지의 색깔도 직관적으로 구분해준다.



Q. 코로나로부터 유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가?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의 체험제공 서비스 특성상, 최대 인원 한도 외에 정보를 제공할 거리가 없다. 그래서 주의사항이 필요한 식당엔 주의사항 정도만을 알려주고 있다.


트리플은, 여행정보제공을 메인으로 두어 코로나로부터 유의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진다. 하지만 현재 (20년 5월말 기준) 아티클로 소개하고 있다. 다음지도처럼 시간대별 방문자데이터와, 구글지도와 같이 코로나로 인한 영업 진행 여부, 매장 내 식사, 배달 서비스 여부 또한 알 수 있다면 앱 사용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1) 코로나 위기 대응

(3) 해외여행의 그리움 채우기

여행을 좋아하는 사용자들은 코로나라는 장애물로 인해 해외여행을 '못'가는 것이지 안 가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여행을 그리워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 세계여행을 했던 유튜버들의 지난 영상들을 보면서 방구석 해외여행으로 마음을 달래고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고대하고 있다. 아직까지 해외의 문이 열리지 않았지만 이 갈증을 여행플랫폼 또한 캐치하고 해소하였을까?




마이리얼트립은, 작년 6월부터, 마이리얼트립은 방구석 랜선투어로 세계여행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녹화 편집된 영상을 일방적으로 전송하는 형태의 VOD가 아닌 실시간으로 베테랑 가이드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여행에 간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 체험 서비스는 해외에서는 에어비앤비 등이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이 유일하다. 상품을 출시한 이후 21년 4월 16일 기준 2만 5,000여 명이 랜선투어 상품을 이용한 성과를 통해, 해외여행을 그리워하는 사용자의 니즈를 채워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트리플은, 일반 플랫폼 및 여행 SNS채널과 비슷하게 해외여행의 아티클을 제외하고 색다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가지고 있던 정보들인 나라별 여행정보를 통해서 혹은 사용자가 갔다 왔던 지난 여행기록을 통해 니즈를 채울 수 있다.






2) 여행의 AtoZ

(1) 정보 찾기의 편리성

두 플랫폼 모두 여행의 시작과 끝 즉, 여행의 AtoZ를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분석에 앞서 여행의 AtoZ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여행의 시작과 끝, 여행의 AtoZ의 필수단계

#여행지 탐색(여행전) 과정에서부터 #여행지 즐기기(여행중)까지 우리는 여행지의 장소 찾기를 끊임없이 반복한다. 그래서 첫 번째로, 여행 전과 중에 계획을 세울 때 원하는 정보 찾기가 편리한지 확인해보았다.



Q. '메인화면'에서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는가?


마이리얼트립은, 최근 본 상품이 있을 시 그 지역과 관련 정보를 메인에서 제공해준다. 최근 본 상품에서 다른 여행자들이 함께 본 상품 혹은 구매한 상품까지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단순히 추천상품이 아닌 다른 '여행자들도 함께 본'라는 카피라이트를 통해 후기를 보기 전 사람들이 선호하는 상품의 인상을 주어 후기의 신뢰도를 올려주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사용자만을 위한 추천상품까지 제공을 해줘 따로 검색 없이도 메인으로만 둘러보기 용이하다.


트리플은, 궁금증을 유발하는 특색·감성이 감도는 아티클로 시선을 유도한다. 이외 여행 일정을 추가할 시에는 아티클 아래 투어, 혜택, 호텔 등을 추천해주는데 모든 추천 제품이 특가상품만을 보여줘서 메인에서 후기가 보장된 정보를 얻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Q. '특정 여행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는가?


마이리얼트립은, 메인과 비슷하게 사용자들의 후기가 보장된 상품, 추천 상품, 마이리얼트립 ONLY상품, 아티클 등을 제공해준다. 돋보였던 기능 중 하나는, '렌터카&교통', '투어&티켓' 카테고리였다. 단순한 할인가격만을 강조한 것이 아닌, 일러스트와 함께 가독성 좋은 인포그래픽 형식의 정보제공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원하는 정보를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편리하였다. 특히나 제주도 여행의 젊은 층들은 뚜벅이 여행자들이 많은데 자연스럽게 '제주 택시 투어', '공항까지 프라이빗 밴' 등의 플랫폼이 보유한 상품으로 이어졌다. 플랫폼은 자연스러운 구매유도로, 이를 찾던 사용자는 귀찮은 검색 없이 바로 정보를 이어주는 경로로 윈윈 구조를 이어주었다.


또한, 제주도 같은 경우 동쪽, 서쪽, 서귀포, 우도 등 여행지역을 분류하여 여행계획을 짜는데 투어&티켓에서는 이 구조를 활용하여 원하는 특정지역에서의 상품만 볼 수 있도록 분리시켰다.




트리플은, 패키지 상품이 아닌 '여행 정보'가 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보니 여행 정보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하였다. 그중 편리했던 기능 중 하나는, 지도 플랫폼에서 처럼 지도(ⓐ)를 통해 인기관광지 혹은 내가 찜한 관광지를 지도로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는 눈대중으로 거리, 위치를 파악하기 용이하여 여행계획에도 즉흥여행에서도 편리한 기능 중 하나다. 여행 정보에 있어서는 위 코로나 관련 분석에서와 마찬가지로 인기, 대표 카테고리가 중심이었다.


렌트카 및 혜택은 마이리얼트립처럼 '사용자의 목적'보다는 할인 정보를 강조하였다. 라운지 카테고리에서는 제주도 일정에서부터 후기를 볼 수 있어 여행계획을 하고 여행지를 탐색하는데 매우 유용하나 사실 개인적인 견해로 '라운지'라는 카피라이트가 '후기'로 다가오지 않아 처음에는 모르고 누르지 않게 되었다.


아무래도 마이리얼트립 플랫폼보다는 제공 서비스 특성상 정보가 방대하다 보니 필터 기능과 검색 기능에 힘을 많이 실어주었다. 작성자 본인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연 혹은 관광인프라가 적은 장소를 선호하는데 이와 걸맞은 여행지를 추천해주어 기존 정보제공보다 훨씬 편리하게 정보를 얻어갈 수 있었다. 또한, 검색을 어떻게 할지 헤매는 사용자들을 위한 추천 검색 키워드를 통해 자연스레 트리플에서 제공해주는 아티클로 연결해주어 빠른 정보 제공을 더해주었다.




2) 여행의 AtoZ

(2) 나만의 여행관리의 효율성

#여행지 선정 단계로 오게 되면, 특히나 계획형(J)인 여행자들에게 필수로 니즈를 느끼는 것은 나의 여행관리이다. 즉흥형(P)인 여행자들도 아무리 즉흥이어도 최소한의 가고 싶은 장소를 모아 두고 여행 시 즉흥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나만의 여행관리의 효율성은 앱사용률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이리얼트립

#기본적인 여행관리


마이리얼트립은 #여행지 탐색부터 #지난여행 관리까지 여행의 모든 것 정석 AtoZ이 아닌, 여행의 체험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여행전중후로 '돈'이 드는 여행의 탐색부터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그래서 여행계획을 따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은 없다. 오직 구매의 관점에서, 위시리스트와 예약관리만 볼 수 있었다.


위시리스트의 경우, 지역 별 카테고리가 자동으로 나눠져 편리하나 같은 지역의 여행일 경우는 날짜필터를 통해서만 카테고리를 분류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폴더설정으로 위시리스트를 관리할 수 없었다. 같은 지역의 여행을 2번 이상 가는 경우에는 마냥 편리하지 않다. 에어비앤비나 네이버 지도맵처럼 익숙함과 동시에 편리한 사용자 지정 카테고리에 대한 갈증이 느꼈다.



트리플

#귀찮음과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나만의 여행관리


트리플에서 가장 매력적인 서비스는 나만의 여행관리였다. 일정등록부터 장소추가는 물론 장소마다 개인적인 세부사항을 기록할 메모기능도 가능하였다. 심지어 Day별로 계획을 세워나갈 때, 검색 시 추천장소를 지정해줘서 가까운 여행 경로를 세우기에 수월함이 있었다. 이외 항공편, 숙소, 체크리스트, 가계부(ⓑ)까지 한 위치에서 정돈이 매우 쉽게 가능하여 메모장과 다른 여행플랫폼을 들락날락거리는 일없이 한 번에 나의 여행을 관리하기 유용하다.


이중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혼자가 아닌 여행동행이  있을 경우 '여행의 길'이 모두 같다면 굳이 여러 계획을 짤 필요가 없다. 이 니즈를 맞춰 '일행과 함께 일정짜기'(ⓐ) 기능을 통해, 여행동행과 함께 계획을 수정하고 맞춰갈 수 있다. 이는 기존에 한 명이 총대 매는 여행계획 과정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각자 바쁜 일상 속 굳이 만나 머리를 구르며 동행들과 여행계획을 짜는 일대신 플랫폼 하나로 동행들과의 여행의 길을 맞춰나갈 수 있다.


그다음으로는, A라는 여행장소에서 B라는 여행장소 이동 시 일일이 지도플랫폼에 들어가 확인해야 하는 귀찮음을 장소 사이의 Km 정보제공로 해소시켜주며, 네이버지도 앱과 연동시켜 (ⓒ)의 버튼을 누르면, 바로 네이버지도로 이동하여 걷는 소요시간, 대중교통편을 편리하게 알 수 있다.




또한, 여행 도중에 즉흥적으로나 여행 전 계획을 할 때는 메인화면이 나의 여행지 정보에 쉽게 도달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여행지 탐색 후 원하는 여행장소를 발견하게 되면 일정 추가를 통해 여행계획을 편리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 이외 자신의 여행완료 후, 후기로 자신의 플랫폼 유저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 기능으로 여행계획을 짜기 귀찮아하는 사용자들에게 여행 계획을 참고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준다.


나만의 여행관리의 기능은 트리플이 목표하고 있는 플랫폼의 서비스 제공 가치관 중 하나인,

소중한 당신의 여행에 두려움은 지우고 설렘만 남도록. 어려운. 복잡한. 귀찮은. 여행 앞에 이런 단어들을 지우고자 합니다. 누구나 손쉽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에 적합한 기능 중 하나라고 느껴졌다.







여행분야는 정말 좋아하고 내가 몇 안 되는 자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작성자 본인 또한 국내여행을 거의 즐겨하지 않아 비교분석을 통해 코로나 속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익숙함에서 새로움찾기의 분석 미션에서 제주도 여행은 마이리얼트립이 앞서 나간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국내여행의 뜨고있는 여행지부터 인기 여행지까지 넓은 지역의 깊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움은 트리플이 앞서 나갔다. 코로나는 이미 장기전이 되어버렸다. 국내여행의 중요성은 코로나가 점차 줄어들어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한 지속하여 즉흥여행, 짧은 휴식으로써 선호할 것이다. 사실 국내여행은 과거에도 그랬기에 앞으로도 변함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 코로나 감염위험 등 해외여행의 장벽이 더 높아져 버렸기에 국내여행의 중요성은 커져만 가고있다.


사실 본인은 항상 국내여행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었다. 지역마다 특색이 두드러지기보다는 조금만 유명해지면 똑같은 흔들다리, 비슷한 조형물로 여행지가 특색을 잃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두 플랫폼 모두 국내여행 중 매력을 발견하여 단순히 국내여행을 가기 위해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이 플랫폼의 이 서비스를 '체험&경험'하기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볼까? 라는 생각으로 바뀌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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