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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을 돈으로 연결시키는 사고방식

월급 외 파이프라인 만들고 싶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

by 김시온

2025년 목표는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돈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미 24년에 아주 소액이지만 내 능력으로 돈을 벌어 봐서 아주 조금은 그 느낌을 이해할 수 있었다. 감을 잃기 전에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어떤 질문을 던져야 내 목표와 가까워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

결론은 내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내가 '이미 아는 것'에 대해 완벽히 알고 있는가 의심해 보는 것부터 시작이다.


보통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한다.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방심한다. "이미 배웠으니까"라며 가볍게 넘겨버린다. 그러나 갑자기 누군가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질문한다면 완벽하게 답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해보니 팔에 있는 털이 곤두섰다. 나 스스로 자신이 없었음을 본능이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계속 글을 쓰고 있는 내용에 대해 자세히 파헤쳐 보려고 한다.


https://blog.naver.com/inpers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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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 : 인스타그램 콘텐츠 / 오 : 브런치 스토리 연재작

주제는 마케팅과 자기 계발 분야인데 지금까지 블로그와 브런치 스토리, 인스타그램에도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지만 '어떤 글이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아직까지 답하지 못하고 있다.(블로그는 현재 쉬고 있다.) 다른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배웠고 나름 배운 내용을 적용시켜보기도 했지만 내 생각만큼 결과가 좋지는 못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직까지 내가 부족한 탓이거니 한다. 분석이 부족해서,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몰라서 무작정 써내려 가고 있다. 매주 2편의 글과 2개의 카드뉴스, 1개의 책 추천 콘텐츠를 발행하며 나만의 영업사원을 세상에 보내고 있다. 언젠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막연한 푸념을 늘어놓는다. 이게 내가 성장하는 과정 중에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으니 무작정 버티고 꾸준히 글을 쓰라는 책 속의 조언을 따르고 있다.


또 다른 질문은 '어떤 글이 수익화가 가능한 글일까?'라는 질문이다. 그동안 공부하고 실제로 수익화했던 방법을 써보자면 독서 모임이나 글쓰기 모임 같은 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중요한 점은 모임의 취지가 사람의 '성장 욕망'을 자극해야 돈이 들어온다는 점이다. 경기는 매년 안 좋고 나라 상황은 안팎으로 어지럽다.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월 1,000만 원을 벌고 있다며 SNS에 자랑을 하고 있고 광고를 하고 있다. 사람들은 그런 후킹문구에 끌려 프로필을 눌러보거나 해당 링크를 클릭하여 어떤 내용인지 살펴본다. 월 200~300만 원을 버는 인생에서 1,000만 원을 버는 인생으로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는 사람들이 많다. 나조차도 그러했다. 15만 원이나 되는 전자책을 홀린 듯이 구매하고 다 읽고 나서 가슴 뛰는 상상을 했는데 상상은 실현되지 않았다.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겨우 책 한 권 읽어놓고 순식간에 인생이 변하지 않는 건 고등학생도 알고 있다. 그러나 깨달은 건 분명히 있었다. 책 한 권 사는데 그렇게 큰돈을 썼으니 아까워서라도 뭔가 해보려고 시도한다.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을 해야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상황을 비로소 경험한다. 그러니 이전과 다른 삶을 살고 싶지 않냐고 물어보며 내 콘텐츠로 상대방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일을 기획해야 한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이득은 무엇인지 정의해야 한다.


1. 나태한 상태에서 일상을 좋은 습관이나 취미를 찾아 채우는 성취

2. 이미 가지고 있는 능력을 성장시켜 전문성 강화

3. 갖고 있는 전문성으로 수익화


이득은 이 3가지 안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내가 기획할 수 있는 이득은 무엇인가 고민해 봤다. 요즘은 초보가 왕초보를 가르치는 시대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미 팔아본 경험이 있는 나는 무난하게 2번까지는 가능하고 무리하면 3번까지도 가능하다는 소리다. 그렇게 된다면 내가 나를 어떻게 브랜딩 해서 마케팅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직면한다. 이 문제를 잘 풀어야 수익화로 이어진다. 3번까지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경지에 올라서게 된다.


전에 읽었던 글 중에 '현재 내가 직면한 문제가 당장 수익화 할 수 있는 모델이다'라는 글을 봤다. 나는 이 말에 너무 공감한다. 나는 내가 가진 글쓰기 능력으로 어떻게 이목을 집중시키는 콘텐츠를 만들어서 수익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걸 해결해 줄 수 있는 수익화 모델이 있다면, 그 모델이 100% 성과를 내기만 해 준다면 충분히 돈을 지불하고서도 배울 의지가 생겼다. 바꿔 말하면 나 같은 사람을 내가 만났을 때 얼마든지 수익화가 가능하다는 말이다. 앞에 말했던 15만 원짜리 전자책도 인스타그램에서 봤다. 내가 운영했던 독서 모임도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서 모객 했다. 똑같이 인스타그램에 콘텐츠를 올리고 광고를 해서 내가 해결해 줄 수 있는 문제에 대해 해결해 주는 방식으로 돈을 벌어볼 생각이다.


일단 처음 시작해 볼 콘텐츠는 필사 콘텐츠다. 그러나 단순히 필사면 아무도 안 할 것이다. 필사를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 욕망을 찾아야 한다. 필사를 하면 내가 평소에 쓰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게 된다. 매일 쓰다 보면 나도 모르게 다른 사람의 글쓰기 방식을 체득하게 되고 전보다 더 풍성한 글쓰기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바뀐 내 글 솜씨를 확인하는 것까지 진행되어야 한다. 필사를 통해 이전보다 달라진 글솜씨가 느껴져야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글을 쓸 수 있는 습관을 들이게 되고 짧은 글에서 긴 글로 내가 쓸 수 있는 글의 분량을 늘리되 논리적인 구조와 하고자 하는 말을 바르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종합적으로 확인하려면 글 쓰는 플랫폼을 정하고 쉽게 글을 쓸 수 있어야 한다. 아주 적절한 게 블로그와 브런치 스토리다. 이미 내가 경험해 본 플랫폼이니 도움 주는 데는 쉽다고 생각한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주는 글쓰기가 되는지는 본인의 능력에 달려있다. 가끔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나오기 마련이니 그런 부분까지 기대하게 해서 마케팅하면 좋은 효과가 날 것 같다. 충분히 상상하게 한다면 특별하게 정보를 주입하지 않아도 고객은 알아서 상상의 나라를 펼치며 행복회로를 돌린다. 행복회로 안에는 대부분 스스로 성공하는 미래의 장면을 떠올린다. 그러니 더없이 좋은 방법이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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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을 돈으로 연결시키는 사고방식은 내가 '이미 아는 것'에 대해 완벽히 알고 있는가 의심해 보는 것부터 시작이다. 내가 어떤 능력을 갖고 있으며 그 능력으로 돈을 어떻게 벌 것인가 생각해 보고 글로 정리해봐야 한다. 글로 정리하다 보면 스스로 질문할 거리가 생각난다. 생각나는 질문에 모두 바로 대답할 수 있을 정도로 자신 있어야 한다. 대답 또한 글로 적어서 정리해 보자. 그렇게 하나씩 정리한 내용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면 그게 당신만의 수익화 비법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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