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브랜딩의 중요성과 실천법
혹시 아직도 브랜딩이 되지 않았나? 그렇다면 정신 차려야 한다. 브랜딩은 당신도 해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는 어딜 가도 나 자신을 소개하고 내 이름으로 활동을 한다. 사람들은 당신과 함께 지내면서 일을 잘하는 사람인지, 성격은 어떤지 일부 파악할 수 있다. 어쩌면 당신의 생각보다 더 많이 당신을 파악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우리는 더욱 내가 속해 있는 단체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지만 대다수에게 사랑받을 수는 있다. 이왕 살아가는 거 미움만 받는 사람이기보다 사랑도 받고 칭찬도 받으며 살아가는 게 더 좋지 않은가?
우리는 아무것도 팔지 않아도 이미 세상에 상품으로 내놓아져 있다. 회사에서 나를 원할 수도 있고 개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나를 찾을 수도 있다.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개인 브랜딩을 반드시 해야 한다. 즉, '퍼스널 브랜딩'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이다.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어렵지 않다. 현실에 충실히 살아가면 되고 마주하는 사람에게 웃으며 인사만 하더라도 당신이라는 브랜드 가치는 올라간다. 생각해 보자. 지나가는 회사 동료가 웃으며 당신에게 인사를 건넨다.
"OO 씨 안녕하세요"
별 말 하지 않아도 무표정이거나 미간을 찌푸리며 기분이 좋지 않다는 걸 온몸으로 티 내면서 인사하면 걱정도 되겠지만 인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그리 좋지는 않다. 웃으며 인사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의 기운을 전파할 수 있고 호감도를 조금씩 높이는 과정이다. 맡겨진 일을 충실히 다하고 직장 동료의 부탁은 가능한 것만 들어주고 불가능한 것은 불가능한 이유를 알려주며 대안을 제시해 주는 친절함을 보이는 것. 딱 이것이 회사에서 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이다.
회사 바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브랜딩을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나는 어떤 정보를 줄 수 있고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며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스토리를 풀어내는 것이 회사 바깥에서 할 수 있는 퍼스널 브랜딩이다. 각자의 삶에서 스스로를 브랜딩 한다는 건 숨 쉬듯이 당연한 행동이다. 의도치 않아도 이미 SNS로 하고 있는 사람도 많다.
때로는 우리 삶에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지만 갖기 쉽지 않은 용기다. 그렇기 때문에 잘 보이기 위해 인스타그램에는 멋있는 사진과 영상, 여행지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이곤 한다. 망가져 가는 모습을 올리라는 것이 아니다. 이 모든 행동이 퍼스널 브랜딩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가 있다. 퍼스널 브랜딩을 통해 수익화를 하고 똑똑하게 잘하면 직장 월급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서 조금씩 배우고 배운 것을 드러내며 시작해야 한다. 온라인 세상에서 어디 사는지 모르는 불특정 다수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려야 한다. 얼굴을 공개하지 않아도 좋다. 본명도 굳이 밝힐 이유는 없다. 필명으로 쓰든 닉네임으로 쓰든 유명해져서 영향력을 키우면 된다. 어떻게? 글과 영상으로 콘텐츠를 만들면 된다. "SNS는 눈팅용으로 이용하고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눈팅하는 거만큼 쉽게 할 수 있는 게 요즘 SNS다. 물론 보기만 하는 것보다 쉬운 건 없지만 그만큼 쉬워서 나같이 평범하다 못해 두뇌 회전이 느린 사람도 1년 7개월 만에 이만큼 글을 쓸 수 있게 됐다. 꾸준하게만 하면 된다. 매일이 아니라 매주 성장을 목표로 해도 나만큼 하는 사람이 분명 많을 것이고 어쩌면 더 큰 성장을 이뤄내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세상 그 무엇을 팔아도 글이 필요하다. 영상이 있다면 더 직관적이고 매력 있게 소비자한테 다가갈 수 있다. 사진만 달랑 있으면 잘 모른다. 거기에 멋들어진 글 한 줄이 사진을 더 빛낸다. '청바지'보다 '데님 진'이라고 쓰면 더 잘 팔린다. '손목시계'보다 '사파이어 글래스 메탈 워치'가 더 잘 팔린다. 똑같은 상품을 두고도 어떤 글을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다르다. 똑같이 회사에 입사해도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비치는지에 따라 나를 대하는 타인의 태도가 다르다. 같은 주제로 영상을 올려도 나만 알아볼 수 있게 찍은 영상보다 타인에게 도움 되는 영상을 올린 사람의 영상의 조회수가 훨씬 높다.
이제 알 것이다. 우리 삶은 브랜딩과 떼어 내고 싶어도 절대 떼어낼 수 없다. 무엇이 나를 더 나답게 하고 빛낼 수 있는지 고민하고 살아가야 한다. 누군가 '왜 빛나야 해?', '왜 다른 사람한테 잘 보여야 돼?'라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해주고 싶다.
"내 인생은 너무나 소중하니까"
도움 주고 도움 받는 윤택한 삶을 살아가자. 타인을 이롭게, 세상을 이롭게 살면 분명 나에게도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