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2
by
EON
Jan 11. 2021
난 불을 껐어
넌 불을 켰어
난 불을 껐어
넌 불을 켰어
너와 나 우리의 집에서
같이 방문을 열어
빛 사이에 스며드는 바닷가가 보일 때
모래 별빛 사이에 낙원이 있다고
그렇게 믿었었
어
그곳에 잠깐 서있던 난
집에 돌아와 불을 껐어
그곳에 잠시 머물던 넌
집에 돌아와 불을 켰어
우리 같이 누워 바라보던 천장의 형광등은
여전히 깜박거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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