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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와해 주범 '프리라이더'와 '꼰대 선배'

#4. 내가 꿈꾸던 팀 만들기_1) 주의해야 할 팀원 유형과 대처방법

by seesaw

[#4. 내가 꿈꾸던 팀, 현실로 만들기]

1) 주의해야 할 팀원 유형, '독이 되는 사람'에 대처하는 법

- 팀워크 와해 주범 '프리라이더'와 '꼰대 선배'




팀워크의 결속력을 무너트리는 프리라이더 구성원


대학교 때 팀단위 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항상 수업시간에 졸거나 전날 술을 많이 마셨다는 핑계 등등으로 프리라이더를 하는 친구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프리라이더(Free Rider) 정의를 살펴보면, 조직이나 집단에서 다른 구성원들이 기여하는 혜택을 누리면서도 정작 본인은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이거나 아예 기여하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변하지 않는 진리는 사회 조직에서도 연장되는 듯합니다.

사회생활에서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와 같이 큰 노력 없이 타 직원들의 노력에 입으로만 일을 거드는 직원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회사생활 속에서 프리라이더가 발생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조직이 구성원에 대한 관대함이 커지는 순간, 평가와 보상 간에 불공평이 발생하는 경우, 구성원의 기여도가 잘 드러나지 않는 업무가 많은 경우, 그리고 여러 구성원이 공동의 업무를 수행할 때 종종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조직이 구성원에 대해 관대하게 평가한다'는 것은, 객관적인 기준이나 잣대가 아닌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후한 평가를 내리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하거나, 연공서열에 따라 평가가 이루어지거나, 개인적인 친분 관계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와 같은 경우가 방치될 경우, 프리라이더는 성실한 팀원들의 사기를 저하시켜 조직 전체의 효율성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프리라이더 구성원.jpg 프리라이더 구성원


강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선배 구성원


최근에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일부 조직에서는 권위적인 태도로 후배를 압박하고, 위계 문화를 강조하는, 이른바 ‘꼰대’ 같은 선배 구성원들이 존재합니다. 이들은 협업 분위기를 해치고, 창의적인 의견 제시를 어렵게 만들어 팀워크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회의 중에 후배의 발언을 끊거나 무시하고, 일방적인 지시를 통해 후배들의 자율성을 억누르는 사례가 종종 발견됩니다. 또한 비공식적인 술자리나 사적인 모임을 통해 후배들에게 과도한 충성심을 요구하는 문화도 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젊은 구성원들의 이탈을 초래하고, 조직 내 세대 간 갈등을 심화시킵니다.


문제는 이러한 선배 구성원들이 때때로 팀장의 ‘비공식적 도구’로 활용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팀장이 직접적인 갈등을 피하거나 리더십 평가를 의식해 문제를 외면하면서, 오히려 이들을 통해 팀을 통제하려는 태도는 조직의 건강성과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꼰대 구성원.jpg 조직을 망치는 꼰대 구성원




우리의 주위에 항상 존재하는 팀워크 와해 주범 '프리라이더'와 '꼰대 선배'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들은 리더가 조직을 움직임에 있어서 꼭 관찰하고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요주의 팀원들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조직을 썩게 만드는 이러한 ‘썩은 사과’들은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팀장은 강압적인 문화를 조장하는 구성원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필요할 경우 공식적인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동시에, 건강한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기적인 피드백과 리더십 교육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제를 직/간접적으로 통제하지 않는다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산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질 것입니다.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팀장의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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