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팀원이 나간 지 벌써 4개월이 지났었다. 처음에는 경력직을 뽑아서 바로 업무에 투입시키려고 했으나 인생사 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듯이 경력직 면접마다 맘에 안 들고 사실 이력서도 엄청나게 많이 접수받지는 못했다. 현재 회사에서는 헤드헌터를 통해서 채용을 중단한 상태라, 인사팀에서 면접 제의를 하거나 내가 주변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받았다. 거의 발품 쿨럭.
휴가가 끝나고 신입사원이 출근을 했다. 오랜만에 진짜 Fresh 한 사람을 본 거 같아서 나조차 어색하다.
음 뭐랄까 그냥 걷는 거조차도 그냥 신입사원이다 허허허
면담을 하면서 여러 이야기를 아주 두서없이 했던 거 같은데 정리하자면,
1) 처음부터 잘하려고 생각하지 마라.
신입사원은 원래 잘 못한다. 개인 역량도 기본적인 지식과 경험이 있어야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거다. 일단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디테일하게 업무를 배우는 게 중요하다.
2) 꼰대(?)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업무를 잘하려고 하기보단 사람들한테 인사를 잘해라. 지금 회사에 갑자기 낯선 사람이 떡하니 눈에 들어오면 모든 사람의 시선이 집중하게 되어 있다. 사람들 눈이 참 무서운 게 앞에서 말은 안 하지만 자기만의 기준으로 그 사람을 평가하고 뒤에서 욕한다. 그리고 그게 퍼져서 어느 순간 그 사람의 이미지가 되기 마련이다.
3) 모르는 게 생기면 꼭 질문을 해라.
본인이 물어본 질문은 쉽게 잊히지 않는 법이다. 그리고 업무를 한번 배운다고 다 기억에 남지 않는다. 에빙하우스의 망각의 곡선을 보면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는 걸 과학적으로 알 수 있다. 배운 거 또 물어본다고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혼자 고민하지 말고 그냥 물어봐라.
4) 도구 사용은 잘하면 할수록 좋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엑셀 파워포인트 팀즈와 같은 Office 365 툴 또는 구글 크롬, 각종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능숙하면 업무를 하는데 곱하기 수십 배로 생산성 있으니 책을 통하던 전문가의 도움을 받든 의도적으로 잘할 수 있다 노력해야 된다.
총 균 쇠에서 인상 깊게 봤던 내용인데 가물가물하지만 수만 명의 부족이 있던 아프리카를 그보다 배로 작던 수백 명의 스페인 군대가 점령한 이유가 바로 아프리카 부족들은 돌도끼를 무기로 사용하였지만 스페인 근대는 총, 칼을 사용했다. 도구의 사용이 그래서 중요하다는 의미 쿨럭
5) 마지막으로 무슨 일이든지 주도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아주 어처구니없는 끼워 맞추기지만,
알파벳을 A부터 1, B를 2, C를 3 이렇게 숫자로 나열한다고 가정하면 태도라는 영단어 ATTITUDE를 숫자로 보면 A=1, T= 20, T= 20, I = 9, T=20, U=21, D=4, E=5 이걸 다 더하면 100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우리 일이나 생활과 같은 삶 100% 가 우리 마음먹기, 태도에 달렸다는 말이기도 하다.
면담을 핑계로 술을 마시며 이런 개소리를 작렬하면서 나는 취해버렸다. 쿨럭
쓸데없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보통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사람이다. 물론 정말로 쓸데없는 일도 있긴 하다. 그러나 그 일이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는 해보아야 알 수 있다.
해보니까 시간 낭비에 불과했다면 다음부터 하지 않으면 된다. 행동은 나중에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 그러니 일단 걸음을 내디뎌보자. 쓸데없는 일처럼 보여도 일단 해보는 것이다. 설사 의미 없는 행동이었다 해도 전혀 행동하지 않은 사람은 얻지 못한 무언가를 반드시 얻게 될 것이다.
아무리 상대에게 호감을 갖고 마음을 써도 그것을 행동으로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는 알 수 없다.
표현하지 않는 마음은 알기 어려운 법이다. 아무리 사소한 행동이라도 좋다. 혼자 마음속에 간직하지 말고 무조건 행동으로 옮겨보자.
말 한마디 먼저 건네거나 점심시간에 커피 한잔 사는 것은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훌륭한 방법이다.
이렇게 일상에서 사소한 행동들을 반복적으로 활용하면 공감능력을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다.
당신이 할 일은 단 하나, 매우 간단한 일이다. 상대에 대한 호감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