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뜨거운 것이 피어난다.
이마에 앉은 회전하는 바람
상승하고 고꾸라진다.
열꽃 바구니 등에 업고
식어가는 시퍼런 공기
끓어올라 채워지는
어머니의 온도
흔들리던 맨발
움켜 추켜올리던
키 작은 손아귀 위로
서늘한 고개 잠시 숙이는
개밥바라기별
작가의 말:
홍역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할 때
긴장감과 함께 찾아온 기억
엄마의 등에 업혀 병원으로 향하던
서로 뜨거웠던 시간
'쓰는 사람' 신애입니다. 새론쌤으로 독서와국어를 코치하고 [지잇북스]대표로 글쓰기와 책만들기를 코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