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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숴진 단어

혹은 생각, 마음 그리고 삶

by 이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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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것은 나의 고집이었을지도


그 것은 나의 걱정이었을지도


그 것은 나의 삶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것이 무너지고


부숴지고


깨어지고 나면



그 안에 나의 소신이 있을지도


그 안에 나의 기대가 있을지도


그 안에 나의 꿈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의 내가, 혹은 그 무언가가 무너졌다고 해도 그건 끝이 아닌


그 순간도 여전히


온전한 나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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