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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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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아름다움
깨닫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고 궁리하여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생각하고 궁리하면 알게 되는 것이 맞는가, 했을 때 머릿속에 의문부호가 뜬다. 한눈에 보이는 바구니가 있다고 하자. 그 바구니 안에는 물건이 몇 개 있다. 바구니는 깨달음을 담고 싶지만 바구니 안의 물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궁리한다고 깨달음을 바구니에 넣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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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9. 2025
by
캐리소
양말 전용 세탁 바구니
2024. 12.18
‘태산을 옮기다’ 프로젝트 덕분에 부쩍 빨래에 관심을 가지게 된 남편. 급기야 양말 짝을 잃어버리지 않을 묘안을 생각해 냈다. “양말 세탁 바구니를 따로 놓자. ” 아이들에게 양말을 양말 세탁 바구니에 넣으라고 하면 된단다. 그리고 바구니 째 세탁기에 넣었다가 양말 짝만 지으면 끝이란다. 양말이 세탁기에 짝짝으로 들어가는 것이 문제라는 것.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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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2. 2025
by
눈항아리
한 그루의 시
거친 바람이 몰아치는 들판에 씨앗 하나 묻히고, 가물어 갈라진 땅 위에 낱말 한 줄 떨군다. 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침묵은 더욱 깊어지고, 메마른 시간 속에서 단어들은 뿌리를 내린다. 상처 난 돌틈 사이로 억센 풀잎이 돋아나듯, 고된 삶의 틈바구니에서 시는 쑥쑥 자란다. 고통을 비 삼아 머금고 눈물로 흙을 적시며, 견디고 또 견딘 끝에 마침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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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by
lee nam
농한기 (下)
죽림마을 이샌
상(上) 편에 이어 짱짱한 대나무 바구니를 보면 그분이 떠오를 만큼 반갑다. 마을에서 이샌1)이라고 불리는 그 양반은 갈색 양복바지를 7부로 줄여 입고, 천 허리띠를 동여매고 있었다. 점점 헐거워지는 허리춤은 쉬지 않고 일해 온몸에, 고생이라는 것이 살을 깎아낸 흔적 같았다. 얼굴은 바람볕에 검게 주름지고 말수도 적었지만, 동네사람들은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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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2. 2025
by
SuN ARIZONA
복 과부 순자 씨
산 사람은 산다. 2
“커피 마시고 있거라, 나는 고추 씻어서 널어야 한다.”성격이 깔끔한 순자 씨는 따 온 고추를 물에 여러 번 헹궈 불이 빠지게 바구니에 담았다. 마당에 검정 깔개를 쭉 펴더니 정성스레 고추를 널었다.“내가 요새 이 재미에 산다. ‘몸 움직이면 돈이다.’ 생각하니 힘든 줄도 모르겠다. 색이 참 예쁘제?” 옆에서 뭘 도와야 할지 몰라 얼쩡거리는 내게 혼잣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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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1. 2025
by
정말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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