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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분류된 다양한 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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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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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노랑가방그림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림작가 김상민 입니다 http://www.yellowbag.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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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n
방송작가
그때그때 생각하는 것들을 적습니다. 천천히 늘어나는 구독자수가 심장을 두근거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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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획자 Eli
Hisparea CEO
스페인 20년, 한국 25년. 제일기획 글로벌팀 출신. 인생 2막을 시작하게 해준 독서, 스페인어와 스페인의 진짜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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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
음식칼럼니스트 언론인
맛있는 동네 산책을 시작해 봅니다. 도시는 역사문화자원이 켜켜이 쌓여있는 곳입니다. 가끔 도시여행자가 되어 역사의 흔적을 따라 걷다 길 끝에서 맛집을 찾는 여정,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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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별
출간작가
직선보다 곡선을, 망설임보다 무모함을, 여름보다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 어디에나 스며들 수 있는 잔잔한 풍경 같으면서도 때로는 예측할 수 없는 날씨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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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앨
기획자
10원도 나눠내는 짠돌이 나라. 화장실에 생일달력을 붙여두는 정 많은 나라. 아이들 행복에 있어서는 천국이 따로 없는 나라.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현실 네덜란드 심층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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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람
추위타는 작가지망생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에서, 밥하고 먹고 마시고 놀고 즐겁고 슬프고 신나고 괴로운 이야기를 생각나는 대로 적어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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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슨
에디터
#결혼12년차 #12살아들 #9살딸 #독박육아 #단독육아 #육아일기 #육아에세이 #전업주부 #공감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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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샬롬
에세이스트
레크리에이션강사/초등수학강사/
첫째는 난임을, 둘째는 조산으로 인한 장기입원을 겪은 파란만장 40대 후반의 엄마/
중1, 초1 남매를 둔 엄마 -
누리데이
디자이너
누리데이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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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G
방송작가
재밌는 작업,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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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춘
한국무지개일러스트회 일러스트레이터
남녀가 만나 부부라는 이름으로 서로의 몸에 동아줄 칭칭 감고 사는 게 때로는 사랑이고 행복일 때가 있다. 그러다 언젠가는 지겨워 묶인 동아줄을 끊고...
<일러스트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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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포레relifore
교사
두 아이랑 전원주택 라이프! 전원주택에서 바베큐하고, 정원과 텃밭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17년차 초등교사로 재직하며, 대학원에서 초기문해력 석사 과정 전공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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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교사
실천하며 글쓰는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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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수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사
이창수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삼척시 서부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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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호
교사
전직 교사. 각종 매체에 자기주도학습과 한자 어휘에 관한 칼럼을 썼고, '청소년 고민 상담소' '미친 어휘력' '그래도 부모' '스스로 공부 잘하는 법' 등 다수의 책을 출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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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석
CEO
비즈니스 코치이자 기업교육컨설팅회사인 서울비즈니스스쿨의 대표입니다.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돕는 일을 코칭, 워크숍, 컨설팅, 자문 등의 방법으로 매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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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앤선생님
교사
자녀교육 및 교직생활에 대한 글을 씁니다. EBS수학 집필진, 수학검정교과서 심의위원입니다. 2017 뉴욕주 파견교사였습니다. 과학동화 [달콤 짭짤 코파츄] 시리즈의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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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좋은 걸 미국에서는 요즘 들어 유행이 시작됐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한국 보다 개인주의 성향이 더 짙은 미국에서 이제야 유행이라니... 할리우드에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배우인 캐머런 디아즈가 '수면이혼'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부부가 침실을 따로 쓰는 것을 정상적인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by Libra윤희 -
타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는 딸아이가 집에 왔다. 이 번주 주말까지 있다가 돌아간다. 수업 끝나고 기숙사에 돌아오면 파김치가 되어 직접 음식 만들어 먹기도 싫어질 때가 있다. 이때 제일 그리운 것은 바로 엄마가 차려준 맛있는 집밥! 퇴근이 늦은 남편이 오는 길에 역으로 가서 딸아이를 픽업하기로 했다. 나는 그 시간에 맞춰 따듯한 저녁을 준비했다. 딸아
by 메아스텔라meastella -
"혹시 ㅇㅇ고등학교 나오지 않았어요?" ".... 네? 맞아요. 어떻게 아셨어요?" "제 남편이 ㅇㅇㅇ이에요. 땅이 엄마 보더니 알아보더라고요. 자기 고등학교 동아리 후배라고 하던데...." 여름을 넘어가는 뜨거운 햇살에 찌푸려지던 미간은 당최 더 당겨질 수 없을 만큼 좁혀지다 물음표가 생겼다. 그녀의 입에서 나온 '그 선배' 이름을 듣고 20년도 넘은
by 스미다 -
명품 시계 하나 사야겠다고 하면 반응은 대략 두 부류로 나뉜다. “롤렉스 하나 정도는 있어야지“ 혹은, “시계 뭐 대충 아무 거나 싼 거 사면되지 명품이 뭐 달라?“ (시간은 스마트폰으로 보면 된다고 말하는 의견은 여기서 제외하자. 일단 이 사람은 명품시계 하나 사고 싶다고 했으니.) 외양으로만 보자면 대략 같다. 물론 심미적 차이와 마감 등등 만
by 서진 -
이모카세라는데 무슨 이름이 보그호프래? 잘못 알려준 거 아닌지 몇 번을 검색하고 찾았더랬다. 급기야 다시 물었다. 진짜 여기가 맞냐고. 거리뷰의 간판도 그렇고 아무리 봐도 아닌 거 같은데... 위치 먼저 박고 간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못골역과 대연역 사이 골목을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보그호프라는 노란 간판이 보인다. 여기가 맞나? 하지 않아도 된
by 파란카피 -
맛있다는 중국집을 찾았다. 방문 후기를 보다 내 호기심을 더 자극하는 내용이 있었다. 그것은 주인장께서 '백반기행'이나 '생활의 달인'류의 방송을 한사코 거절한다는 것이다.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여기서 더 무리하면 건강을 해칠 것 같아서'가 그 이유였다. 선거일 아침을 먹고 차로 40분을 달려갔다. 네비를 따라가다가 구도심 뒷골목에 숨어 있
by 재미스트 -
화보촬영중인데, 뒤에서 구경꾼들이 자꾸....... (아, 촬영을 못하겠네!)
by 이용한 -
“왜 술을 끊은 거예요? 나 한별 씨가 만들어주던 소맥 진짜 좋아했는데” 방송국은 꽤나 술자리가 많은 조직입니다 저는 사람과 술자리를 좋아했고 그 자리를 재밌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직업이 아나운서이고 술까지 잘 먹으니 오죽할까요? 특히 소맥 자격증(?)까지 소유할 정도로 맛있게, 즐겁게 술자리를 만드는 것에 욕심이 있었어요 그런 제가 갑자기 술
by 김한별 아나운서 -
부추 2단을 데려왔다. 여름이 온다는 것은 파릇하고 풍성한 야채 가득 밥상을 맞는다는 증거다. 저렴해진 부추 두 단을 다듬고 깨끗이 씻어 채반에 받쳐 두었다. 찹쌀로 풀을 쑤고 고춧가루, 마늘, 생강, 새우젓, 매실액, 액젓 등을 넣고 간을 맞춘 뒤 양념을 풋내 나지 않게 힘 빼고 슬슬 버무려주면 된다. 아마 부추김치처럼 손도 많이 안 가는 김치는 없을 것
by 최림 -
성심당의 빵 다음으로 ‘대전’ 했을 때 떠오르는 음식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했을 땐 칼국수다. 대전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거나 단골로 다니는 칼국수집이 하나씩 있지 않을까 싶다. 1954년에 문을 연 대선칼국수는 대전의 수많은 칼국수집들 사이에서도 단연 유명한 곳이다. 어렸을 적 식구들과 종종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나 오랜만에 다시 찾아가게
by J는 여행중 -
요즘 봄나물에서부터 여린 열무까지 푸성귀가 한창이다. 여름이 오기 전에 채가 짧은 여린 열무가 요즘 나온다. 여린 열무로 담은 열무김치는 아는 사람만 그 맛을 안다. 열무는 여름으로 갈수록 질긴 맛이 있지만 봄에만 나오는 채가 짧은 '아기열무'는 맛이 순하고 부드럽다. 채가 짧은 아기열무는 봄에 잠깐 나오는 것이라서 자르지 않고 그대로 소금에 절여서
by 현월안 -
작년 여름, 자동차 점검차 방문한 정비소에서 날벼락같은 소식을 들었다. 담당 정비사가 "이대로 차를 움직이면 위험하다."라며 엔진에서 브레이크, 차량 하부까지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리비 견적을 내보니 대략 250만 원, 월급에서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금액이었다. 수리비가 부담스러워 한동안 집에 차를 놔두고 다녔다. 그러다가 3개월쯤 지
by 진구 -
어머니 병원 갈 준비되셨어요? ‘표범’ 바지를 입은 시어머니는 연신 손거울로 뒤통수를 비추며 신경 쓰이는 빈 곳을 한 손으로 어떻게든 가려 보려고 애를 쓰고 있었다. “겐상, 이 핀좀 꽂아다오!” 딱 봐도 어딘지 알만한 ‘훤~~’한 정수리의 텅 빈 곳을 얄부리해진 그녀의 머리카락들을 쓸어 모아, 볼록해 보이게 핀을 꽂아 주고, 시어머니 팔을 부추
by 하이디 -
아름다운 것을 많이 보면 볼수록 삶이 더 풍성해진다. 남해의 그 풍광이 그리워지는 것은 때는 5월이기도 하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의 영어명칭인 May의 유래는 헤르메스를 낳은 신이자 성장의 신인 마이아에서 유래했다. 성장하기에 좋은 계절 남해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빛나는 그 계절에 돛을 노래하고 흘러가는 시간에 나뭇잎을 밟으며 어린 나무들을
by 나는 누군가 -
어릴 때부터 내 머리카락은 유독 검고 윤기가 흘렸다. 성인이 된 후에도 염색과 파마를 멀리해서 반짝반짝 윤이 나던 칠흑 같던 머리카락이 나이를 먹을수록 색이 옅어지더니 이제는 옅은 검은색에 윤기도 많이 없어졌다. 타고난 흰 피부에 짙은 검은 머리는 특출 나지 않은 내 외모에서 가장 자신 있던 부분이었는데 어느 날 그 검은 머리카락 사이에서 길게 자란 흰
by 이일영 -
생후 18개월을 향해 가는 우리 딸 말이 폭발적으로 느는 것을 보면서 웃음이 마를 일 없는 일상을 보내게 된다. 첫째 아이는 워낙 말이 빨라서 신기했다. 돌 즈음에 이미 짧은 문장을 완성해서 말을 했으니. 그래서 아빠 욕심에 이것, 저것을 알려주고 들려주면서 아이가 더 빠른 속도로 언어 성장을 이루기를 기대했던 것 같다. 둘째 아이는 상대적으로 큰 아
by 글쓴이 -
맛있는 아침식사로 하루종일 행복한 사람 나는 하루의 모든 식사 중에 아침 식사를 가장 좋아한다. 어렸을 때나 나이가 들고 나서나, 한국에 살았을 때나 외국에 살았을 때나 내겐 변함없이 아침 식사가 제일 맛있고, 가장 큰 행복감을 준다. 지금도 좋은 호텔의 저녁뷔페와 아침식사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고민 없이 아침식사를 고를 정도로 나에게 맛있는 아
by 몽키거 -
고소한 빵 냄새가 코 끝을 찌른다. 갓 구운 퐁신한 카스텔라가 모락모락 김을 내며 사람들을 유혹한다. 자를 대고 칼집을 몇 번 낸 뒤 슥슥 몇 번의 칼질을 거치면 커다란 카스테라가 10등분 된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손놀림으로 유선지를 덮고 카스테라를 뒤집어 미리 접어 둔 박스에 카스테라를 넣는다. 딱 알맞은 크기. 카스테라를 옆으로 밀면 계산 담당
by 딘도 -
집밥메뉴에서 맛있는 반찬 전요리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전종류는 정성이 느껴져서인지 식탁에 올려놓으면 인기가 늘 좋은데요. 뚜아자매도 엄지척하는 크래미맛살전. 들어가는 재료도 별로 없는데 맛은 엄지척! 이라지유ㅎㅎㅎ 부침가루도 안 들어가고, 풋고추와 약간의 야채랑 계란 넣고 휘리릭 섞은 다음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부쳐낸 맛살 계란전 간단하고 가성
by 예꿈이댁 -
아버지가 요즘 탁구와 사랑에 빠져 매일 탁구를 치러 다니십니다. 회사를 마치고 집에 오면 밥을 대충 먹고 씻고 바로 탁구를 치러 나갑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너무 급박하게 나가시니까 밥을 잘 못 챙겨드시는 거 같아서 빨리 먹을 수 있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소고기 유부초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유부초밥은 달게 조린 유부 속에 초밥을 채운 일본 요리입니다.
by 오그래놀라 -
매년 설 연휴가 다가오면 증권사들은 설날 세뱃돈으로 아이들에게 사줄 주식 종목을 추천한다. 자녀들이 어릴 때 세뱃돈으로 주식을 사서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 투자하면 큰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취지다. 이런 장기투자에 적합한 추천 주식으로 거의 빠지지 않고 이름이 오르는 회사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1969년 설립된 이후 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T
by 쭝이쭝이 -
갱년기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약에 적응하지 못하는(어지럼증과 울렁거림) 내게 많은 사람들이 애완동물을 키워보는 걸 권했다. 누구 장모님이 강아지를 입양하고 많이 나아지셨다더라, 어머니가 고양이를 입양하고 약을 끊었다더라 등 누가 누가 카더라 식의 처방들이 난무했다. 그 이야기가 나를 솔깃하게 하지 못한 것은 애완동물의 달콤함과 쓴 맛을 동시에 본 경
by 하숙집 고양이 -
초등학생 때부터 동네 백화점을 놀이터처럼 드나들었다. 마을버스 같은 크기의 백화점 버스가 무료로 운영되던 시절이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층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지만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은 지하 1층의 식품관이다. 무료 시식 코너도 있고, 행사 상품은 슈퍼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그때만 해도 대형마트가 생기기 전이었다. 이마트는 내가 고등학생 때 생
by 별하늘 -
싱가포르에 처음 온 나는 같은 아시아권이지만 한국과 사뭇 다른 싱가포르의 모습에 당황을 하게 되는데.. 이리하여 작성하게 된 ‘싱가포르가 처음인 그대를 위한 싱 백서’ 1. 빠른 에스컬레이터 싱가포르에 처음 오면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것 중 하나가 빠른 에스컬레이터이다. ‘빠르면 얼마나 빠르겠어?’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 처음 마치 나에게는 과장을
by Flying Angie -
지난 2022년 6월 25일 문을 닫았던 평양냉면 전문점 ‘을지면옥’이 종로 한 복판인 낙원동에서 22개월 만인 지난 22일 11시5분에 문을 열었다. 정식 오픈 시간은 11시30분이었으나 대기 손님이 몰리자 일찍 입장시켰다. 필자는 지난 칼럼에서 ‘이르면 4월 경에 시원한 냉면 육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는데 맞아 떨어졌다. 가격은 물냉
by 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 -
미국 하면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로 과자를 빼놓을 수 없다. 또 교환학생을 하며 5kg의 늘어난 체중과 뱃살의 주범 또한 이 과자들이다...ㅠㅠ 먹는 음식이 당신의 피부를 좌우한다는 말을 들어 보셨는가? 나는 원래가 건성 타입이라 늘 페이스/바디 오일을 달고 사는데, 미국에 와서 피부가 엄청나게 기름져졌다. 하긴 매일 피자, 감자튀김 따위를 먹고 저녁에는
by Emmalyn -
외출 전 반지를 고르던 중, 남편과 나의 첫 커플링에 시선이 멈췄다. 사귄 지 한 달이 되었을 때, 남편과 나는 서로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커플링을 주기로 했다. 우리는 까르띠에 트리니티 링을 커플링으로 선택했다. 백화점에서 반지를 샀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반지 쇼핑백을 침대에 놓고 샤워를 하러 갔다. 씻고 나오니, 언니가 나에
by tangerine -
영어 때문에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영어가 필요 없다. 코타키나발루 사람들이 한국어를 잘하기 때문이다. 코타키나발루 관광의 주 수입원이 중국인과 한국인인 고로 그들은 여행지에서 필요한 만큼의 의사소통을 할 줄 안다. 존댓말은 그들이 잘 모르지만 "기다려", "천천히", "잠깐만", "아이구~", "밥 먹어", "가자" 등등
by 여느Yonu -
봄철에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채소류들은 놓치지 않고 조리해서 먹어줘야 아쉽지가 않죠. 오늘은 재래시장에서 반갑게 만난 마늘종을 만나 웃으며 한 묶음 집어왔습니다. 마늘종은 마늘이 꽃을 피우기 위해 달리는 꽃줄기 부분이랍니다. 마늘만큼 영양도 풍부하고 마늘 특유의 매운 내가 적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장아찌로 하기도 하고 무침으로도 해 먹는
by 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
집에 가만히 있으면서도 월 50만 원은 족히 버는 내가 괜히 쏘다녀서 최근 며칠 사이, 차 수리비로 30+25=55만 원을 홀라당 날려버렸다. 한 달 월급을 다 써버렸다. 내 차 생겼다고 좋아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날, 아이 태권도장의 지하주차장을 내려가다 도어 아래 부분을 연석에 심하게 갈아버렸다. 일주일이나 미루다가 드디어 수리를 맡기
by 예가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