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亂視)

시(詩) #3

by Obed Park

네가 선명하게 맺히지 않아서 다행이다

깊은 곳 나를 자극하는 얼굴이

배경처럼 흘겨 지나가서 참 다행이다


뜬 눈에 거친 시력으로 인해 보지 못하고

눈물에 흐려진 맘으로 인해 바라지 못해서

안타깝게도

다행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너를 위해 내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