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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he 샵 Shifter Jun 19. 2024

절세계좌 3총사 _ 개설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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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평생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자본주의 세상에서 오래오래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사실과 이를 위한 절세계좌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나면, 다음날 벌써 계좌를 오픈 했다고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나타나곤 한다.

진심을 진심으로 새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런데 아뿔싸! 


이 분들 중 절반은 은행에 다니는 지인에게 전화해서 계좌를 개설했다는 분들이다.

아... 낭패다. 필자처럼 평생(?) 땅을 치며 후회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짧고 굵게 계좌개설 전에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을 한 꼭지 적어보기로 마음 먹는다.





필자의 IRP계좌내역이다. 

총 출금액 4,324,810원? 이 돈은 도대체 무엇일까? 

IRP계좌는 55세 이전에는 인출이 불가능하다는데? 

나는 구경도 해보지 못한 이 출금액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난 4년 동안 아무 이유 없이 증권사에 지불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의 총액이다. 여기서 "아무 이유 없이"라 표현한 이유는 필자는 증권사로부터 퇴직연금 자산운용과 관련하여 그 어떤 조언이나 서비스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저 계좌를 유지하고만 있을 따름인데 매년 골프 아이언 세트를 바꿀 만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더 약이 오르는 것은 잔고가 불어나면 불어날 수록 출금액도 그에 비례하여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별 것 아니라 생각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나 누적이 된 금액을 보니 뚜껑이 열린다. 게다가 저 돈을 그 동안 내가 거둔 연평균 10% 이상의 수익률로 일을 시켰을 때의 기회손실을 생각하면 더욱 화가 난다. 게다가 앞으로 평생 가져갈 계좌라 생각하니 땅을 치게 된다. 


IRP계좌를 개설하면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내야 한다. 

두 수수료는 금융회사마다 다르게 책정되는데, 일반적으로 보험 > 은행 > 증권사 순으로 높다. 


필자는 그나마 제법 많은 수익을 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내는 증권사를 택했던 것을 약간의 위안으로 삼아야 할까?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 퇴직연금계좌 수수료율이 0.5%에 이르는 곳도 있다. 이 나라 사람들이 대부분의 퇴직연금을 넣어둔 원금보장형 상품의 투자수익률이 2% 남짓인 것을 고려하면 해마다 계좌수익의 1/4에 해당하는 돈을 금융회사에 상납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돈을 내지 않을 방법이 있을까? 


필자가 인생 1차전을 마치고 한량생활을 시작하던 2020년초에는 불가능했다. 그나마 수수료가 가장 싼 증권사를 찾아 퇴직금을 수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가능하다. 

연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다투어 계좌 수수료를 낮추는 대형 증권사들이 속속 등장했고, 지금은 급기야 수수료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증권사들도 제법 등장한 까닭이다


금융회사별 IRP계좌 수수료율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의해야할 점은 이곳에는 수수료율을 제로라 신고해 놓고 실제로는, 퇴직금을 수령한 계좌인 경우에는 수수료를 부과한다거나, 온라인으로 개설한 다이렉트 계좌에만 적용한다거나, NH투자증권처럼 별도의 모바일 증권 거래 서비스(namuh앱)를 통해 개설한 계좌만 가능하다거나 하는 제한을 두고 있는 경우가 빈번하니 반드시 직접 확인한 후 개설해야 한다. 


평생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증권사를 찾아 IRP계좌를 무사히 개설했다. 


내친김에 연금저축계좌도 개설하자. 

연금저축계좌는 IRP계좌와는 달리 단지 계좌를 유지하는데 들어가는 수수료는 없다. 하지만 대신 ETF와 리츠 상품을 거래할 때 거래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일반주식거래 계좌나 ISA계좌처럼 거래수수료 평생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증권사는 아직까지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거래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는 증권사는 몇몇 발견할 수 있다. 다행히 듣도 보도 못한 작은 증권사가 아니라 모든 시스템이 최상인 대형증권사들이다. 찾아서 개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다음은 ISA계좌 차례이다. ISA계좌도 주식이나 ETF/ETN 상품을 거래할 때 증권사에 매매수수료를 내야 한다. 하지만 일반주식거래 계좌처럼 ISA계좌에서도 평생 거래수수료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대형 증권사들을 찾아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반드시 그런 증권사를 찾아서 개설해야한다. 평생 게임비를 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계좌개설하는 일 하나에 이렇게까지 신경을 써야하다니, 사실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한번의 귀찮음이 평생 후회할 일을 막아준다는 사실, 그리고 잠자는 개에게는 결코 햇빛이 비치지 않는다는 사실! 




끝으로, 건전하고 상식적인 투자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고자하는 현명한 투자자들에게 있어 절세계좌 3총사를 개설하는 금융기관은 반드시 증권사여야 한다는 사실을 힘주어 말하고싶다. 거래할 수 있는 상품도 거래시스템도 모두 증권사의 플랫폼이 비교할 수 없을만큼 우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뀌는 제도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것도 증권사다. 

이는 스파게티도 팔고 자장면도 팔고 온갖 음식을 다 만들어 파는 분식집이 있다고 해도 스파게티는 스파게티 전문점에서 자장면은 전문 중식당에서 시켜먹어야 더 맛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벌써 은행에 개설하셨다고? 주저하지 마시고 당장 옮기시를 강권하는 바이다. 

특히 연금보험이 나의 노후를 지켜줄 것이라 굳게 믿고 있는 분이 혹시 있으시다면, 지금 바로 유튜브를 열어 "연금보험"이라는 키워드를 쳐보시기 바란다. 분기탱천한 마음으로 연금보험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설명하는 유튜버들을 차고 넘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여기에 제시한 모든 제안들은 철저히 필자 개인의 경험에 기반한 개인적인 의견일 뿐, 그 어떤 금융회사와 그 어떤 이권도 관련되어 있지 않음을 밝혀 둔다."   


IRP계좌는 반드시 운용/자산관리수수료 평생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증권사에서 개설한다.  
중개형 ISA계좌는 반드시 거래수수료 평생 무료혜택을 제공하는 증권사를 찾아 개설한다. 
연금저축계좌는 기왕이면 일정기간이라도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나 연금이전 이벤트를 실시하는 증권사를 찾아 개설한다. 
절세계좌 3총사는 반드시 대형 증권사에서 개설한다. 은행이나 보험사에서 현재 운용하고 있는 연금저축계좌가 있다면 미련없이 당장 증권사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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