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주전부리

겨울 햇살

노래하는 영혁이의 감성 글밭

by BoSS KIM




"겨울 햇살"



닿을 듯 닿을 듯

내 맘 데워보려 애쓰는 손길

식어가는 가슴을 데우기엔

네가 너무 멀리 있구나

동짓날이 지나서야

다시 내게로 오려는가

해묵은 마음의 자리

아직 네 온기 느끼기엔 부족한 거리

찬바람이라도 불라치면

그나마 보듬던 온기마저

더욱 식어질 뿐

움추리며 여미는 옷깃 사이로

빼꼼이 고개들어 바라보면

횡하니 내 그림자

기일게 너를 안고 사라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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