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엉망이던 날
흙탕물도 깨끗한 물을 계속 부으면
맑아지듯이
우울로 축축해진 마음도
햇볕을 먹이고 바람을 들이면
밝은 기운으로 회복할 거야.
내 안에 가둔 것들을 풀어놓기를.
슬픔, 안타까움, 후회, 아쉬움, 자책, 상실감까지
사라지던 남겨지던
세월 따라 흘려보낼 수 있기를
흘려보내고 받아들이다 보면
언젠가는 말간 고요를 만날 테니
두 아이의 엄마이자 15년째 장애통합교사입니다. 사람도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고 성심을 다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를 키워준 것은 인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