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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사랑으로 피는 무지개

따뜻해질 앞날을 위하여

by 재형

오늘 밤이 춥더라도 너에게 이불이 생길 거야. 따뜻한 온기가 들어와 오븐처럼 데워질 것이니, 추위에 떨 필요 없어. 비록 지금 먼지로 뒤덮여 숨이 막히고 너의 앞길에 철창이 세워져 있더라도 괜찮아. 넌 탈출할 거야.


너만의 안전지킴이가 되어줄게. 어두운 밤길에도 지켜선 채 보호해 주는 나무가 될게. 그 나무 위 열매가 되어줘. 바람에도 떨어지지 않게 붙잡을게. 사랑으로 공기를 물들이자. 너의 속에 알록달록한 무지개가 잠을 자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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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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