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조아... 그 조아가 진짜 나에게?
너무 놀란 새벽시간
이 아이를 두고 나갈 수는 없을 것 같아
급하게 연차를 쓰고
다행히 금요일이라 주말이라는 시간은 생겼지만
이 상황에서 어찌해야 하지..
창문과 문을 바라보았다..
누군가 놓고 간 건 아닐까
무섭지만 그나마 가능성 있는 생각
그런데 문득
이 아이와 잘 지내보고 싶단 생각이 스쳤고
배가 고프지 않게
따뜻하게 보살펴주고 싶어 졌다
해가 뜨고 아침이 밝아와서 우선 무작정 아이를 안고 차를 타고 마트로 향했다
이것저것 담아서 계산을 빠르게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조아를 바라보며
그렇게 주말까지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맞이할 월요일
그리고 현실... 감각
우선 하루 연차를 더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