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2 퍼스 근교 동물원, 커피, 와인을 하루에!

by 또랑

퍼스 현장체험학습 두 번째 편.

퍼스 근교 동물원, 커피와 와인을 하루 코스로 즐기기.


어학원 친구 두 명과 함께한 여행으로 큼직한 일정은 동물원에 갔다가 커피 하우스와 와이너리 방문하는 것이었다.




호주에 왔다면 동물들을 빼놓을 수 없지.

Caversham Wildlife Park

Whiteman Park, Whiteman Drive East, Whiteman WA 6068 오스트레일리아


케버시암 와일드파크 역에서 동물원까지 가는 무료 트램이 있다. 괜히 택시비를 쓰지 말고 역무원한테 물어서 가시길! 또 어학원 학생증으로 할인받아 26불에 동물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


동물원의 프로그램 안내서와 입장료 영수증


동물원이 꽤 크고 포유류, 파충류, 조류, 어류까지 동물이 다양했다. 먹이를 주거나 사진 찍는 시간 등이 안내서에 잘 적혀 있어서 시간을 맞추어 가면 된다. 곤충존은 보지 않았다... 뱀이랑 사진도 찍고, 평생 본 동물보다 많이 본 하루.







다음으로 동물원에서 택시를 타고

스완밸리의 커피 하우스로 넘어갔다.


Yahava KoffeeWorks Swan Valley

4752 W Swan Rd, West Swan WA 6055 오스트레일리아



테이블을 잡고 커피와 티 보드에서 3가지를 고르면 모두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커피는 Mokha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Kwik 블렌딩 원두를 골라 마셔봤는데, 블렌딩 원두가 향미가 다채로운 게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여기서 에어로프레스라는 추출기구를 처음 봤는데, 추출시간도 빠르고 핸드드립보다 농도가 진한 편이라 모카프레스와 좋은 절충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옆에서 직원분이 로스팅하는 것을 직접 보여주며 설명해 주셨는데, 기계와 그래프는 전문가의 영역으로 두어야겠다. 베이글, 살구잼 크럼블을 사서 친구들과 베이커리 피크닉을 즐겼다. 음료는 초코 차이라떼를 추천한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조합인데 호주에 은근 곳곳에서 보인다.







호주의 와이너리도 유명한데 그중에 샌달포드가 가까워서 이 곳으로 향했다. 다양한 가격대와 구성으로 투어가 여러 개 있는데, 술을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 경험 삼아 시음만 하기로 했다.



Sandalford Wines

3210 W Swan Rd, Caversham WA 6055 오스트레일리아


부겐빌레아 나무


와이너리로 걸어 가는 길에 부겐빌레아라는 이름을 가진 예쁜 나무를 보았다. 약간 빛이 바랜 듯한 주황색과 꽃처럼 보이는 바스락거리는 잎이 독특하다. 건조하고 일조량이 많은 호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이다. 포도나무가 끝없이 이어지는 포도 농장을 따라 들어가 와이너리에 도착했다.



여기서는 한 팀당 5개의 와인을 골라 시음할 수 있다. (가격은 인당 12불) 안주 없이 와인만 마시려니 술기운이 빨리 올랐다. 더운 날씨도 한몫했던 것 같다. 쫀쫀하고 달짝지근한 포트와인과 알딸딸했던 기분 좋은 취기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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