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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초보 작가인 저, '달래'를 소개합니다.

용기 가득 내어 온라인에 처음 제 사진도 올립니다. :-)

이제 브런치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지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제게 작가라는 정체성을 새롭게 안겨준 브런치가 무척 고맙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작가 소개에 관한 글을 한번 써보려 합니다.





위는 제가 미얀마의 전통 의상, '론지'를 입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미얀마 '냥쉐'(인레 호수를 끼고 있는 작은 마을)의 유서 깊은 론지 샵, '찌찌윈'에서 찍은 것이지요. 아시아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저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는 사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상복보다 전통 의상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얼굴을 올려보기로 큰 결심을 했습니다!! 더군다나 곧 유튜버에 도전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니 어차피 할 것, 과감히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른 분들은 제가 공개를 하든 말든 별 관심이 없으시겠지만 말입니다...



그동안 온라인에 여행 후기를 비롯하여 여러 글을 올렸지만 단 한 번도 저의 얼굴을 노출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두려웠지요. 하지만, 시대의 흐름대로 1인 크리에이터로 살아가려면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필수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아직은 직장인이지만..)




사실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 계기가 있습니다. 바로 제 글이 웹진 ㅍㅍㅅㅅ에 실리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글 제목은 <미니멀리스트 옷장을 만드는 10가지 방법들>입니다. 저번 주 금요일 저녁에 편집자분이 기고를 원한다는 댓글을 다셨어요. 



큰 맘먹고 옷을 한꺼번에 버린 일이
다음과 브런치 메인에 오른 데 이어,
웹진까지 오르는 행운을 불러오는 복덩이일 줄이야!!



정말 기뻤습니다.

저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달라고 하셔서 아래와 같이 작성했습니다.


'번쩍거리는 클럽'보다 '수도원에서의 명상'을, '명품 가방'보다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좋아합니다. 강한 성장 욕구를 바탕으로 주로 아시아 배낭여행, 자기 성찰, 대안사회 만들어 가기에 관한 글을 매일 쓰고 있습니다.


곧 공동 출판을 하게 될 책의 저자 소개에는 아래와 같이 썼습니다.

 

배낭을 메고 여행길에 오를 때 ‘날 것의 자아’와 가장 가까운 모습에 있다고 믿습니다. 특히, 네팔과 미얀마로 자주 발길을 합니다. 영적 세계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 만트라 음악, 명상 수행을 좋아하며 ‘연애보다 자기 성찰’하는 데 더욱 욕심이 많습니다. 이 세상 살아내기 게임은 정말이지 초 고난도이지만, 노을, 춤, 아이들, 반신욕, 그리고 글쓰기 덕분에 오늘이라는 시간을 계속 미소로 반갑게 맞이하고자 합니다.


요즘 매일 글을 쓰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적극성을 발휘하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편집자분께 드리는 메일에 제가 이전에 작성한 글 몇 가지를 더 링크했습니다. 다른 글도 실릴 수 있는지를 여쭈어 본 것이지요. 저의 글이 더욱 많은 분들께 읽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말입니다. 



매우 감사하게도, 편집자분께서는 흔쾌히 제 요청을 받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미니멀리스트 옷장에 관한 글을 포함해 총 다섯 개의 글이 웹진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아래는 그곳에 실리게 될 글 목록입니다. 




내가 근무한 호텔은 한때 잠비아 대사님의 집이었다.

-나와 아프리카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

https://brunch.co.kr/@111193/14 


태어나 처음으로 인공지능과 스쿼트 100개를 해보니..

-그와 함께라면 매일 아침 100개, 저녁 100개씩 200번도 얼마든지!

https://brunch.co.kr/@111193/37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가 매일 두 시간씩 하는 것은?

-천국 같던 미얀마 마하시 명상센터에서의 3주 수행기

https://brunch.co.kr/@111193/15 


매일 1%씩 나아져 37배 성장한 내가 되는 방법

-'아주 사소한 습관'이 불러오는 힘

https://brunch.co.kr/@111193/31




저는 올해 네팔 여행기를 출판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단독 저자로서 출간을 처음 하게 되면 어떤 작가 소개를 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매일 글쓰기 작업을 통해서 좋은 일들이 가득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어떠한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도 작가 소개를 작성해야 하는 일이 많아질 수 있기를, 그때마다 스스로 떳떳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올바르게 생활해야겠다고 마음먹습니다. 


웹진 ㅍㅍㅅㅅ에서 생명을 다시 얻게 된 저의 글입니다. :)


2020년 3월 16일 자 <미니멀리스트 옷장을 만드는 10가지 방법들>

https://ppss.kr/archives/214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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