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말로는 당당하게 외쳤다. "할 수 있어! 꼭 고칠 수 있어! 나는 괜찮아져! 건강해질 거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면의 우울함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암 진단이라는 큰 시련 속에서, 겉으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려 애썼지만,
속마음은 여전히 무겁고 어두웠다.
그런 나의 감정을, 단순히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다스릴 수 없었다.
진정한 변화는 무의식의 깊은 정화와 재구성에서 비롯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운동과 움직임, 그리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내면의 우울함을 조절하기 시작했다. 규칙적인 운동은 내 몸을 활성화시켰고, 요가나 명상은 마음의 평화를 찾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수술 후 가장 좋은 점은 여유로움이였다. 이 시간 속에서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운동,명상 그리고 그림그리기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보냈다.
아무 생각없이 붓을들고 그림을 그렸다.
생각해보니 그림 한 장을 완성하려면 , 시간과 몰입이 필요하다.
명상도 호흡에 집중하면서 내면에 몰입 해야한다.
몰입이라는 점에는 명상과 예술은 닮아있었다.
그 순간 예술과 명상을 융합하여 치유를 공유하는 일을 해야겠다 라고 다짐했다.
그림과 같은 예술활동은 내면의 장벽을 허물고 나를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의식에서 나오는 감정과 상태가 고스란히 도화지에 담겼고,
그 그림을 통해 나를 알아갔다.
나는 사실 수술 후 병원에서 새벽마다 몸상태를 체크하러 와주시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애정과 따뜻함에 반해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과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막상 내가 아파보니 알겠더라. 누군가에게 치유를 공유하는 일이 정말 아름다운 일이라는 것을.
아프고 난 후,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은 내면의 어둠을 밝혀 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
명상과 자기 성찰, 일기 쓰기, 긍정적 환경 조성 등 나를 돌보는 시간들은
무의식 속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깨끗이 씻어내는 데 도움을 주었다.
이 모든 것은 내가 암을 극복하고, 진정으로 건강한 삶을 되찾는 여정의 일부가 되었다.
내면의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변화들은 겉으로 보이는 행동과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며,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무의식을 바꾸기 위해 내가 한 이모저모:
명상과 자기 성찰 - 꾸준한 명상은 우리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고, 무의식 속 숨겨진 부정적인 패턴을 발견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긍정적 환경 조성 - 주변 환경과 사람들이 우리의 무의식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긍정적이고 지지적인 사람들과의 교류를 늘리고, 자극적이거나 부정적인 환경을 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기 쓰기 - 매일의 감정과 생각을 일기로 기록하는 것은 자신의 내면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무의식 속에 자리 잡은 부정적인 생각을 발견하고, 그것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목표 설정과 시각화 -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의 성취를 시각화하는 연습을 통해 무의식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는 무의식의 재프로그래밍을 돕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상담이나 치료 -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심리 치료나 상담을 통해 깊은 무의식의 문제를 다루고, 부정적인 감정과 패턴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배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