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채용 #중고신입 #경력직 #채용형인턴 #역검
어느덧 2021 하반기도 문닫고 있는데요.
레디미 구독자분들의 하반기는 어떠셨나요?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부분이 바뀐 채용 트렌드,
오늘은 2022 채용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빠르게 변하는 경영 환경으로 인해,
기업들은 적시에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로인해 기업들은 이제 공개 채용이 아닌, 수시 채용 방식을 도입하고 있어요.
또한 기존의 공채는 기업의 시간, 자본, 효율성을 저하하는 문제가 있었기에,
2019년 현대자동차그룹을 시작으로 LG, GS등 대기업들이
연달아 수시채용 방식을 도입했어요.
취업 정보 사이트 인크루트의 20201년 대졸 신입 채용 방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49.9%가 수시 채용으로, 공개 채용 비율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어요.
반면, 공개 채용 비율의 경우
2019년 하반기 49.6%에서, 2021년 상반기 30.1%로 급감했죠.
SK 역시 2022년부터 전면 수시채용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4대 그룹 중 정기 공채를 실시하고 있는 건 삼성이 유일하니
이제는 수시 채용이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수시 채용을 하는 기업들은
직무 적합성을 우선시하며 직무 경험을 강조하고 있어요.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무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직무와 관련된 경험이 많은 사원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죠.
취업 정보 제공 서비스인 캐치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사 담당자가 생각하는 수시 채용에서 중요한 역량 1위는
바로 직무 관련 경험(47.4%)이라고 해요.
또한 2위 역시 직무 관련 지식(15.8%)으로,
어느 때보다 직무 역량이 강조되고 있어요.
또한 직무 경험을 중요시하면서
경력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어요.
최근 2년 새 기업의 경력직 채용은
신입보다 두 배 가량 높았다고 해요.
취업 포털 사람인의 경력직 채용 비중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새 ‘경력직원 위주로 채용했다’(65.5%)는 응답이
‘신입직원 위주로 채용했다’(34.5%)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어요.
2021년 채용 인력 중
신입 사원과 경력 사원의 비율 역시 평균 4:6으로,
경력직이 1.5배나 많았다고 해요.
'경력직만 채용했다'(20.9%)는 기업도 많았고,
'2:8'(13.6%), '3:7'(10.8%), '1:9'(10.6%) 비율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뚜렷한 경력 선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경력직원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영업/영업관리'(20.2%, 복수응답), '재무/회계'(14.9%), '연구개발'(14.4%),
'설비/엔지니어'(12.3%), 'IT/정보통신'(11.1%), '기획/전략'(10.6%) 등의 순이었고,
신입 채용 비율이 높은 직군은
'제조/생산'(15.9%, 복수응답), '총무/경영지원'(15.9%),
'서비스(고객서비스 등)'(15.4%), '영업/영업관리'(15.4%) 순으로
상대적으로 특별한 교육이나 기술역량을 요하지 않는 직군이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이러한 경력 선호 트렌드에
취업 포털 사람인의 김용환 대표는
"중소, 중견 기업에 취업해 경험을 쌓아 원하는 대기업을 노리는 방식이
각광받을 날이 멀지 않았다"고 전망하기도 했어요.
또한 같은 이유로 인턴 채용 제도도 주목 받고 있어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인재를 사전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채용형 인턴'의 도입에 앞장서고 있죠.
최근에는 신입 사원을 따로 뽑지 않고,
'채용형 인턴'의 형태로 신입을 뽑기도 해요.
취업 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2020년 386개 기업 중, 인턴 제도를 통해 인재를 채용한 기업은
무려 54.6%로, 2019년 47.2%보다 7.7%나 증가했다고 해요.
기업에서 직무 경험을 강조하고,
경력 있는 신입을 선호하는 만큼
이러한 인턴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걸 추천해요.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언택트 채용이 확산되고 있어요.
기업들은 화상 면접, 온라인 인적성, AI 면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죠.
#화상면접
화상 면접의 경우 ZOOM, 구글 MEETS 등을 통해 진행되며
대면 면접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영상을 통해 소통하는 만큼
인터넷 연결 상태, 영상에 나오는 배경, 캠 화면, 마이크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해요.
양동철 SK수펙스추그협의회 프로젝트리더는
"화상 면접의 시대에는 외모, 말투보다는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생각이 더 중요하다며
평소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둬야 한다"고 말했어요.
#AI역량검사
AI 면접은 AI 역량검사, 역검이라고 주로 부르며
뇌신경과학을 기반으로 사과와 행동의 패턴을 분석해
지원자의 성향, 역량이 기업 문화와 직무에 적합한지 파악하는 전형이에요.
주로 서류 전형 이후, 1차 면접 전에 실시되며
성향 파악(인성 검사), 전략 게임, 상황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AI 면접은 지원자의 무의식적 반응을 분석하기 때문에
꾸며서 답변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응답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AI 면접의 경우 답변의 내용보다는
안정적인 시선, 일정한 목소리 크기, 일정한 빠르기가 중요하며
인성 검사시 체크하는 속도도 일정한 것이 좋고,
게임 역시 게임을 얼마나 잘 하느냐보다는
집중력이나 페이스를 잃지 않고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온라인인적성
온라인 인적성 고사의 경우,
A4 용지 1~2장을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기업도 있고,
필기구 사용을 금하고 컴퓨터의 메모장, 계산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기업이 있기 때문에
각 기업별 온라인 인적성의 특징을 파악하고,
미리 온라인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시험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좋아요.
또 롯데 등 일부 기업의 경우
메일 쓰기, 일정 관리 등의 실무 미션을 주고
이를 해결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어요.
코로나19 상황이 계속해서 안좋아지면서
당분간 이러한 언택트 트렌드, 경력 선호 경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수시 채용이 대세가 된 만큼,
원하는 기업의 채용 공고를 꾸준히 확인하고,
다양한 직무 경험을 쌓아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언더패스는 21년 9월 13일자 이후로 "레디미 온보딩"으로 리뉴얼 되었습니다.
참고 문헌
공태윤, 「'코로나 절벽' 뚫을 4가지 취업 키워드는...」, 2020.08.13,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81216541
'2021 채용 트렌드 (2021년 채용의 변화)', 우석대학교 진로취업센터, 2021년 7월 25일 수정, 2021년 12월 13일 접속, https://career.woosuk.ac.kr/ko/dataroom/guide/view/848
이승미, 우혜린, 「[기획] 코로나가 바꿔놓은 채용 트렌드, 취업준비생도 변해야 한다.」, 2021.04.14, https://www.dg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35
이태동, 「'코로나 2년차' 2021년 채용 시장 트렌드 5」, 2021.02.19, https://www.chosun.com/economy/mint/2021/02/19/FGGMTB3UXBB75KOSVPJXY43OVM/
장진숙, 「인사담당자가 가장 주목하는 '채용 트렌드'는?」, 2021.04.28, http://www.datas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892
김세진, 「기업, 최근 2년새 신입보다 '경력직' 두 배 많이 채용」, 2021.12.09, http://www.dataso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610
''취업 뽀개기' 목표 달성하려면? 2021 채용 트렌드 알아보기', 대웅제약 NEWSROOM, 2021년 1월 7일 수정, 2021년 12월 13일 접속, https://newsroom.daewoong.co.kr/archives/9588
남혜정, 「대기업 채용 트렌드는 '수시, 경력'... 하반기 취업시장 '암울'」, 2021.09.05,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905508110
김동호, 「채용 트렌드 지각변동... "학력 스펙 아닌 역량 확인 중점"」, 2020.08.20, https://www.sedaily.com/NewsVIew/1Z6NINNJ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