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 곁에 있었지나도 네 곁에 있었지그저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가슴이 벅차던 순간들우리는 손을 잡고 걸었어말없이, 천천히, 오래도록작은 바람에도 웃음이 피어오르고서툰 발걸음에도 마음이 먼저 닿았지세상을 다 가진 듯했어사실 가진 건 서로의 손뿐이었는데
그게 전부였어그것만으로 충분했어햇살이 내려앉은 골목에서너의 그림자가 내 곁에 머물렀고
나는 그 순간,너와 함께했던 모든 날들이
기적이란 걸 알았어
<시집:널 사랑할수밖에> 좋은 글과 말은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작은 행복과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꽃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