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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한 사람이 성공할 수 없는 이유

자기 그릇의 크기와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by 글장이


강의할 때마다 초긍정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인생 큰 실패를 겪고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 저는, 사람의 본성은 절대 바꿀 수 없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면서도, 기어이 한 번 긍정적으로 살아보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직도 부정적인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저와 비교하자면, 지금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할 정도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10년만에 이 만큼 달라질 수 있었다면, 앞으로 남은 인생 동안 더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그렇다면, 저는 왜 이렇게 긍정적인 태도에 목을 걸면서 살아가는 것일까요? 왜 삐딱한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거들떠보지도 않고 피하려고 애쓰는 걸까요? 삐딱한 태도를 가진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그런 사람은 주변 사람들까지도 발목 잡아 끌어내리기 때문입니다.


태도는 곧 개인의 그릇을 의미합니다. 돈을 벌든 책을 쓰든 다른 어떤 일에서든, 성공을 바라는 사람은 가장 먼저 자신의 그릇부터 키워야 합니다. 당장 돈 버는 일이 급한데 무슨 그릇 타령이냐고 저를 향해 험담한 사람도 있는데요. 그 사람 여전히 돈 별로 못 벌고 있습니다. 그릇이 간장종지인데 노력은 하면 뭘 하겠습니까.


하늘에서 황금비가 내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각자 저마다의 그릇을 쥐고 황금비를 받겠지요. 한 방울이라도 더 받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커다란 대야를 가진 사람은 황금비를 많이 받을 테고요. 간장종지 쥐고 있는 사람은 아무리 애써 봤자 딱 그 만큼밖에 받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여기,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서 있는 사람이 있네요. 황금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서 있으니 비가 고일 리 없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그릇을 똑바로 들고 있어야 황금비를 받지!"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그는 듣는둥 마는둥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자신의 그릇 크기가 부와 성공과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넓고 큰 그릇으로 키우기 위해 늘 마음공부를 하고 노력도 해야겠지요. 그러나, 애초부터 자기 그릇을 거꾸로 들고 서 있는 사람은 아예 가능성조차 없습니다. 이런 사람이 바로 삐딱한 인간입니다.


삐딱한 인간의 특징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자신은 옳고 남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옳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요. 내가 옳았다가 틀릴 수도 있고, 틀렸다가 옳을 수도 있습니다. 생각의 유연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나, 삐딱한 인간들은 오직 자기 생각만이 옳다는 잘못된 사고에 빠져 있습니다.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알아듣질 못하는 거지요.


둘째, 자기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모든 이유를 세상과 사회와 남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래서, 어딜 가서 누굴 만나도 항상 입이 반쯤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 궁시렁궁시렁 불평 불만이 입에서 떠날 날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온세상이 통째로 바뀌어야만 만족할 수 있을 겁니다. 아니, 열 번쯤 세상 바뀌어도 결코 만족이란 걸 모를 테지요.


셋째, 달을 보지 않고 매번 손가락 가지고 시비를 겁니다. 누군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면, 달을 보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삐딱한 인간들은 항상 손가락을 지적하며 딴지를 걸지요. 강의 시간에도 늘 이런 사람 있습니다. 중요한 원칙을 설명하면, 원칙 자체를 공부할 생각은 하지 않은 채, 예로 들거나 비유를 한 내용만 꼬투리 잡아서 시간을 끕니다.


사업 실패하고 무너졌을 때, 감옥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초창기 제 글은 온통 세상에 대한 분노와 다른 사람들을 향한 원망 투성이였습니다. 제 그릇이 딱 그 정도밖에 되지 않았으니, 아무리 열심히 글을 써 본들 삐딱한 글밖에 나오질 않았던 거지요.


3년간 막노동 했었는데요. 그 시절 저는 일할 때마다 불평과 불만 터트렸습니다. 일당이 적다, 날씨가 덥다, 일이 힘들다, 업체 사장이 마음에 안 든다.... 제 마음 그릇이 딱 그 정도 수준이었으니, 어떤 일을 해도 더 좋은 기회를 보지 못했던 겁니다.


10년 전, 강의를 처음 시작했을 때, 제 강의 내용이 못마땅하다며 악성 후기를 남기는 이들을 증오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데, 그 시절 저의 그릇이 코딱지만했으니 딱 그 정도 생각밖에 못했던 거지요.


돈 많이 벌고 싶고 성공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기 그릇부터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간장종지 가지고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돈 모을 수 없습니다. 바가지 거꾸로 들고 서 있으면서 황금비가 모이길 기대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태도지요.


그릇의 크기와 삐딱한 태도 여부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일을 하더라도, 초긍정의 말과 행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내 입에서 투덜투덜 불평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건 아닌지, 뭐가 됐든 삐딱한 소리 지껄이고 있는 건 아닌지, 매 순간 관심 가지고 챙겨 보아야 합니다.


"아니, 뭐 그 정도 말을 가지고 그러냐? 사람이 그 정도 말도 못해?"


네, 그 정도 말도 못합니다. 아니, 해서는 안 됩니다. 별 것 아니라 여기고 툭툭 뱉는 그 작은 말들이 모여 인생을 조각합니다. 스스로는 아무것도 아닌 말이라 여길지 몰라도, 듣는 사람은 불편하고 불쾌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말은 스스로 아무리 별 것 아니라 여긴다 하더라도 분명 '나쁜 말'이 되는 거지요.


이러한 말 습관이 자기 그릇을 만듭니다. 이러한 말 습관이 바가지를 거꾸로 들고 있는 자신을 표현하는 겁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신의 말과 행동이 초긍정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는가 여부를 매일 매 순간 챙겨야 하는 것이지요.


자기 그릇을 살피는 습관, 그릇을 똑바로 들고 있는가 챙기는 습관. 이러한 습관이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길임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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