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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건건 불평 불만, 뭘 어째야 하나

초긍정의 마인드를 장착하라

by 글장이


수강료 비싸다고 투덜투덜

화면 켜야 한다고 투덜투덜

주제 잡기 어렵다고 투덜투덜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투덜투덜

분량 채우기 힘들다 투덜투덜

쓰고 보니 엉망이다 투덜투덜

퇴고하기 힘들다 투덜투덜

출판사 마음에 안 든다 투덜투덜

책이 잘 안 팔린다 투덜투덜

책 써도 달라지는 게 없다 투덜투덜


정말이지,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순간에, 사사건건 불평 불만 투성이인 사람들 있지요. 처음에는 어떻게든 그들의 입맛을 맞춰주면서, 조금이라도 만족시키고 기분 좋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시간 지나고 상황이 아무리 좋아져도, 그들은 여전히 '나쁜 점'만 귀신처럼 찾아냅니다. 마치 눈에 나쁜 점만 찾아내는 안경을 쓰고 사는 것처럼 말이죠. 그들은 삶이 조금이라도 좋아지고 나아지는 데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는 듯합니다.


글쓰기/책쓰기를 예로 들었으나, 그런 사람들은 어느 한 분야에 한정해서 궁시렁거리는 게 아닙니다. 삶의 전 분야에 걸쳐서, 모든 순간에 걸쳐서 '투덜투덜'이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흔히 "기 빨린다"라고 표현하는데요. 그런 사람과 10분만 같이 있어도 내가 가진 에너지 다 빼앗기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래서 다행이잖아, 그래도 이만하니 얼마나 좋아, 그래도 더 심하지 않으니 감사한 일이지. 이런 말 아무리 해도 그들의 눈과 귀에는 여전히 못마땅한 부분만 가득 보이고 들립니다.


관점 바꾸지 않으면 평생 불행할 겁니다.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 주변에 있는 사람들까지 모조리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게 만들 겁니다. 악담이 아니라 확신입니다. 과거 제가 딱 그렇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 어렵고 힘든 IMF 시절에 대기업에 취직해놓고도, 저는 모든 순간 불평과 불만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회사까지 거리가 멀다, 상사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 일거리가 많다, 퇴근 시간이 늦다, 다른 사람은 편하게 보인다, 주말에도 일해야 한다, 월급이 적다....


그렇게 모든 순간이 못마땅하다 보니, 자꾸만 내 인생 말고 '다른 인생'을 곁눈질하게 되었지요. 남들은 나보다 적게 노력하면서도 더 많은 돈을 번다고 느꼈습니다. 남들은 나보다 훨씬 행복하고, 더 잘 사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남의 인생만 쳐다보다가, 결국 제 인생을 외면한 채 엉뚱한 사업을 시작했지요. 결과는 뻔했습니다. 쫄딱 망해서 전과자 파산자 되었습니다. 모든 걸 다 잃고 감옥에 갔더니, 그제야 이전의 제 삶이 더 없이 풍요롭고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지요.


불평 불만 가득 안고 살았을 적에 제 머릿속 생각에는 한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든간에 무조건 "~ 탓"을 하기 바빴습니다. 남 탓, 환경 탓, 조건 탓, 날씨 탓, 상황 탓. 그러면서 동시에 '나는 아무 잘못 없다'라는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누굴 만나든 '지적질'만 하게 되었고요. 그런 저의 성향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테지요. 사람들 마음이 저에게서 등을 돌렸으니, 제가 쫄딱 망했을 때 누구 하나 저에게 도움 주지 않았던 겁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과거 제 삶이 바닥으로 추락했던 원인은, 무모한 사업 도전도 아니었고, 자금 부족도 아니었고, 저의 능력 부족도 아니었습니다. 오직 저의 '불평 불만 습관' 때문이었습니다. 투덜투덜 궁시렁거리는 습성은 한 사람의 인생을 파멸시키기에 충분한 힘이 있었지요.


신이 와도 바꿀 수 없는 존재. 그것이 바로 부정적인 생각 습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스스로 깨닫고, 바꾸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해야만 변화가 가능합니다. 보통 어려운 일 아니기 때문에, 단단히 각오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첫째, 이 시간 이후로 불평 불만은 싹을 잘라내야 합니다. 그 어떤 순간에도 삐딱한 생각이나 말은 아예 하질 말아야 합니다. 벌써 이 부분에서부터 삐딱한 생각이 들 겁니다. 잉크통에 푹 담긴 채 살아온 습성 때문입니다.


둘째, 모든 순간에 "그나마 좋은 점"을 찾아내는 연습과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감옥에서도, 막노동판에서도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을 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덕분에 인생 바꿀 수 있었습니다.


셋째, 기록해야 합니다.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는 것은 아무 효과 없고, 그렇게 하기에도 불가능합니다. 사람의 생각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으면 부정적인 사고방식에서 벗어나기 힘듭니다. 무조건 써야 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좋은 점,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 오늘 있었던 좋은 일, 감사할 일....


넷째, 아침에 눈 뜰 때, 그리고 밤에 잠자리에 들 때, 반드시 웃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사람들은 아침부터 한숨 푹푹 내쉽니다. 밤마다 우울통에 빠져 삽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웃지 않으면, 종일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섯째, 아무 조건 없이 감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감사'라는 말이 너무 흔해서 그 위력을 모르는 사람 많은데요. 행복한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키워드만 남기라면 '감사'입니다. 그 만큼 대단하고 위력적이며 인생 통째로 바꿀 수 있는 키워드가 '감사'란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감사에는 조건이 없어야 하며, 감사는 진심이어야 합니다. 그저 아무 때나, 눈물 나도록 감사해야 하는 것이죠.


위와 같이 초긍정의 마인드를 장착하면, 가장 먼저 기분이 좋아집니다. 일단 기분 좋은 상태가 되면, 무슨 일을 하든 성과 내기 쉬워지고, 어떤 사람을 만나든 나에 대한 인상을 좋게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초석이지요.


다음으로, 열정과 의지가 불타서 어떤 일을 하든 지치지 않고 지속할 힘이 생깁니다. 인생에서 작심삼일이 사라지는 겁니다. 여기까지 도달하면, 두려움과 불안함이 사라집니다.


또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늘을 찌릅니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나라서 기쁘다는 생각도 듭니다. 만사 좋으니까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수월하고, 하루가 끝나는 게 아쉽지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됩니다.


끝으로, 성과에 연연하지 않은 채 모든 과정에서 기쁨과 행복과 즐거움을 누리게 됩니다. 뭐가 됐든 "~덕분에"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어떤 순간에도 "다행이다" 싶은 느낌이 듭니다. 시련과 고난 피해갈 수 없겠지만, 그런 때조차 견디고 버티는 힘이 강해집니다.


식당에 가서 밥 먹을 때도 불평 불만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고요. 온라인 댓글에서도 남을 향해 삐딱한 소리 남기는 경우 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그 정도 생각이나 말도 못하는가! 반론을 제기하는 분도 많을 텐데요.


내가 하는 생각과 말은 반드시 돌려받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말로 돌려받는 것은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부분 삶으로 돌려받게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건강상의 문제는 예외겠지만, 인생 시련과 고난은 대부분 내가 한 생각과 말의 결과입니다.


그냥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해야 한다 정도가 아닙니다. 부정의 의미가 조금이라도 담긴 생각과 말은 아예 근절을 해야 하고요. 어떤 경우에도 '좋은 점'을 찾고야 말겠다는 초긍정의 태도를 견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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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성공에 관한 다양한 방법이 SNS에 넘쳐납니다. 다 좋은 내용이겠지만, 생각과 말과 태도를 바꾸지 않는 한 그 어떤 방법으로도 행복한 성공에 이르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지요.


지금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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