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다 보면 겨울이 오겠노라고
기다리다 보면 함박눈이 내리겠노라고
기다리다 보면 너가 찾아오겠노라고
기다리다 보면 의미를 찾듯
삶은 기다림이라고 구태여 표현할 수 있겠다
막연한 기다림이
감히 힘들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기다림 끝에는 분명
내가 소망하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과 부정할 수 없는 현실성 때문일까
기다리며 사는 삶은
행복을 찾는 삶과 동일하며
기다림은 삶을 살아가는 까닭이다
햇빛에 반짝이는 잔물결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