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드로잉
사랑하는 사람에게 잘 못해줄 때가 있다. 자신을 사랑해준다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당연하지 않다. 오히려 그 사람한테 고마운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그들에게 짜증을 내거나, 어쩌면 무시를 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고맙게도, 그들은 날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하려 노력한다. 나도 이런 고마움을 최근에 깨달았다. 하지만, 자책할 필요 없다. 지금부터 그들에게 잘하면 된다. 아마, 그들은 작은 것에도 감동을 많이 받을 것이다.
나는 보라색 목도리를 그들에게 선물해주기로 했다. 목도리는 그들을 따뜻하게 해 주고, 보라색은 너무 아름다운 색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아름답기보다는,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가장 적절한 색이라는 것이다. 너무 따뜻하면 그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 나는 보라색 목도리를 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이 글을 읽은 나의 독자들에게도 아름다운 보라색 목도리를 선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