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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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바스락 바스락 바사삭
튀김 먹는 소리 같기도 하고.
잘 마른 낙엽 밟는 소리는 신이 난다.
낙엽을 바삭바삭 밟기 위해 나선 산책길에 공룡 발자국같이 큰 낙엽들을 보았다.
저렇게 커다란 나뭇잎이 어떻게 지금까지 바람에 날리지 않고 나무에 붙어 있었던 건지 신기하다.
예쁜 색 옷을 곱게 차려입어야지만 바람 타고 외출하는 멋쟁이 같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물처럼 낙엽 지는 풍경 아래에서 바스락 낙엽 밟는 것이 행복하다.
다른 일로 밥벌이하고 있지만 그림 그리고 글 쓰는 일을 좋아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저만의 답을 찾아갑니다. 저의 정답이 당신의 정답일 순 없지만 기분 좋은 휴식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