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 보고 싶은 나의 반려견에게
난생처음 애착 인형을 가졌다
별 하나를 따서 넣어주었다
육신은 시들어 사라졌으나
보이지 않아 빚 속에 살고 있는 너
너를 위해 드린 기도가
나를 위한 소망이 되었구나
함께 별을 세던 그때처럼
내 눈길이 느껴지면 깜빡깜빡
손 내밀어 주렴
"틈새에서 온전히 죽지 못해 엎드려 울던 언어들아 이젠 내 머리 위 햇살이 될 것 너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는 것"《 무유의 방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