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컷 만화] Ep13. 도란도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by 둥근해
엄마 인생 3년 차,
매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소중한 일상, 그곳에서 얻는 행복과 배움을
공유합니다.

Ep13. 도란도란


아이의 등원은

아빠가,

아이의 하원은

엄마가 맡아서

하고 있다.


어느 날

아이를 등원시킨 후

아빠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 딸이랑

어린이집 가기 전에

같이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데

너무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우리 남편도 느꼈구나.

그래 맞아.

그 느낌 나도 알 것 같았다.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아이와 대화라는 걸 하기 시작하면서,

누워서 이런저런

도란도란 얘기나누기.

아이와 함께하

행복한 시간 중,

하나다.


별다른 이야기가 아니어도

색다른 이야깃거리가 없어도

그 시간은 행복으로 가득 찬다


"아빠. 눈이 왜 한 개야?"

"아빠. 꼬리는 왜 한 개야?"


평상시에는

생각해 본 적 없던

순수한 아이의 질문에

뭐라고 말해줘야 할지

고민도 해보고,


"오늘 기분이 어땠어?"

"오늘 하루 어땠어?"

"어린이집은 어땠어?" 라며

오늘의 기분과, 감정을 교류하고

이 아이의 하루는 어땠을지

나의 하루는 어땠는지.

생각해 보고 얘기하는 시간이다.


아이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고

아이의 동글동글한

눈과 얼굴을

온전히 바라보는 이 시간.

더할 나위 없

정말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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