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을 말하기 일쑤.
"엄마 인생 3년차,
매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소중한 일상, 그곳에서 얻는 행복과 배움을 공유합니다.
우리딸은
사랑의 큐피트가 확실하다.
나와 있을때는 아빠를
많이 챙긴다.
그리고 나를 통해 아빠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
먹을것이나 뭐 기타 등등.
어느날엔
꽃을 따와서
“엄마가~아빠 갖다줘~”
라며 내게 말하는 딸.
직접 가져다 주면 되는데
왜 날 시키는 걸까.
우리 딸의 의도는 무얼까.
우리가 더 애정을 다하길 바라는 걸까.
무튼
아빠가 그 자리에 없는데도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
그 마음이 그저 사랑스럽고 이쁘다.
그런데 난 또 여기서
“아니 왜 아빠만 챙겨!!”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해서는 안되는 질문을 던진다.
분명히, 결혼전 여러 영상을 보면서
나는 저런 질문 하지 말아야지.
에이. 저런 난감한 질문을 아이한테 해.
라고 생각하며 다짐했었는데..
잉.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은지 묻고 있었고
“엄마가!!좋아!”라고
아이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길
진심이 아니더라두, 내 앞에서는 그렇게 얘기하길!!
바라며 딸의 입을 바라본다.
나보다 현명한 딸은
이렇게 늘 대답한다.
누구 한명을
콕 짚어서
고른적이 없다.
“엄마랑 아빠랑 다 좋아.
둘다 ~좋아”
라고 한다.
역시 나보다
현명하고 속이 깊은듯 하다.
처세술에 능하달까.
사실
누구를 선택할 필요도 없고,
굳이 듣지 않아도 되는 질문을
감정이 요동치는
엄마로 인해
듣고 또 듣고.
엄마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지만
다음에 또 묻고
0_0
내가 원하는 답을
들을때까지
질문을 하련가.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