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선생님들 정말 고생많으십니다.
엄마 인생 3년차,
매일 감사함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소중한 일상, 그곳에서 얻는 행복과 배움을 기록하고 공유합니다.
한적한 일요일.
고요함 속에, 딸과 나는 레고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저멀리서 들리는 사이렌 쏘리.
삐옹삐옹~ 위이이이이이잉
소방차 소리 같았다.
그때,
우리 딸의 반응은 놀라웠다.
"어! 엄마! 불났어요?? "
눈을 세상 똥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봤다.
'아니, 어떻게 이걸 알았지?'
그 다음에 이어진 딸의 말은 더 놀라웠다.
"엄마. 이렇게 입을 가리고
도망가야해(세상진지)"
와..
며칠 전, 어린이집에서
진행했다는 소방훈련이 생갔났다.
키즈노트에는
'아이들이 밖으로 대피해보았어요.'
라는 말이 적혀 있었는데 ..
이렇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는 힘이 생기다니...
와우..
아이들의 기억력은
아이들의 습득력은
생각보다 놀랍다.
어쩌면
순수한 아이들이기에
상황을 받아들이는 면에서
우리(어른들)보다
진지하게 임했던건 아닐까...?
민방위 훈련, 소방훈련, 지진대피훈련..
회사에서 수없이 많이 진행되는 훈련들에 임했던
나의 자세를 돌아 보게 된다.
그리고
맑은 눈으로 바라보며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아이들에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하셨을까.
어린이집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된다.
좋은 어린이집을
만나는것도
엄청난
행운이다.
우리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도
지금까지 느낀바로는
한줄기 빛과 같다.
이 느낌, 이 믿음이
계속 지속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다시한번
아이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선새님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