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가 좋다
산책 3
by
별똥꽃
Oct 9. 2019
흐트러지게 핀 구절초야
누구에게 보이려 그리 멋을 냈느냐?
멍하니 서서 말을 잃은 허수아비야
누구를 기다리며 꼼짝없이 있느냐?
긴 머리 떨군 수양버들아,
무엇이 슬퍼 그리 침울해 보이느냐?
하루하루 차 들어가는 달아
누구를 향한 그리움으로 네 몸 살찌우느냐?
줄지어 바삐 움직이는 차들아
너희는 기다려 주는 이가 있어 좋겠구나!
keyword
기다림
슬픔
그리움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별똥꽃
직업
회사원
이상(별)과 현실(똥)의 괴리를 아름답게 받아들이기 위한 과정(꽃)을 기록합니다.
팔로워
146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산책 2
그땐 왜 몰랐을까요?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