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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록 새록

집에서

8월- 5

by 예록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집에서 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고,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 우선 집에서 끼니 챙겨 먹기

일주일치 장을 보고 와서 집에서 하루하루 메뉴를 고민하고 만들고, 재료를 하나씩 소진해 나가는 재미가 있다.

- 뒷정리와 청소, 빨래

노래 들으면서 하면 생각보다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 개인 시간

카페를 참 좋아하는데 요즘엔 가는 길이 너무 덥고, 귀찮고, 음료는 비싸고…

다양한 이유로 집에서 개인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내가 뜬 코스터 위에 내가 좋아하는 컵에 내가 좋아하는 음료 담아서 먹기


여름이라서 하루가 긴 줄 알았는데 진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는데

왼손에 물이 축츅축축츅 만져진다.


왜 고무장갑은 항상 한쪽만 구멍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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