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는 새로운 가족과의 생활 속에서 점점 더 많은 경험을 쌓아가고 있었다. 오늘은 토리의 사료 먹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오늘도 배고픈 토리는 배고픔에 사료를 배터지게 먹었다.
"이건 다 내 거야!"
토리는 사료 그릇을 보고 기뻐하며 혼자만의 잔치를 벌였다.
밥을 준 딸아이는 그런 토리를 보며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토리, 많이 먹고 건강해져야 해,"라고 말하며 사료를 넉넉히 채워주었다. 토리는 기쁜 마음으로 또다시 사료를 잔뜩 먹었다.
"이거 정말 맛있어, 더 먹어도 되겠지?"
토리는 배가 불러오는 걸 느끼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하지만 곧이어 퇴근한 아빠가 집에 들어와 토리에게 또 사료를 주었다. "우리 토리, 배고프겠지?" 아빠는 딸아이가 밥을 준 줄도 모르고 사료를 주었다. 토리는 아빠가 준 사료를 보며 잠시 망설였지만, 곧 모르는 척하고 또다시 그릇을 비웠다.
"오늘은 특별한 날인가 봐!"
토리는 그렇게 순식간에 세 번이나 사료를 배터지게 먹었다.
이후 토리는 배가 아파서 결국 많은 양의 똥을 계속해서 싸고 말았다. 아빠와 딸아이는 그 모습을 보고 놀라면서도 무슨일인가 싶었다. 알고보니 사료를 안먹은 줄 알고 아빠와 딸아이가 계속 사료를 주는데로 토리가 먹은것이다.
아빠는 토리가 겪은 일을 통해 중요한 사실을 알았다. "아기 강아지들은 자제력을 잘 모르고 사료를 주는 대로 먹어버리기 때문에 배가 너무 불러도 멈추지 않는 거야," 아빠는 사료 그릇을 손에 들며 말했다. "하지만 자라면서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적당히 먹고 남기게 될 거야. 그래서 일정한 양만 주는 게 중요해."
토리는 아빠가 혼자 되뇌는 말을 이해하진 못했지만, 배가 너무 부른 날 이후로 조금씩 사료를 먹는 양을 조절하려 노력했다.
"이제 배불러도 너무 많이 먹지 말아야겠어,"
토리는 그렇게 생각하며 사료를 먹는 습관을 조금씩 바꿔 나갔다.
이렇게 토리는 가족의 사랑과 가르침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배워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