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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예방접종

EP.7

by 대박이

토리가 새 가족과 함께 생활한 지 몇 주가 지났을 때, 아빠는 중요한 결심을 했다. "토리, 이제 예방접종을 받을 때가 되었어," 아빠는 딸아이에게 말했다. "예방접종은 강아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이야."


딸아이는 궁금해하며 물었다. "그럼 예방접종은 언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아빠는 차근차근 설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생후 6~8주 사이에 첫 예방접종을 해. 이때는 주로 파보바이러스와 디스템퍼 같은 위험한 질병을 막아주는 백신을 맞아야 해. 그런 다음 2주 간격으로 2차, 3차 예방접종을 맞게 돼."


"토리는 아직 어리니까 1차, 2차, 3차 예방접종을 다 받아야 해," 아빠는 덧붙였다. "1차 접종 후 2차와 3차는 각각 4주 간격으로 진행돼. 이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을 하면 돼."


토리는 아빠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빠의 따뜻한 목소리와 딸아이의 부드러운 손길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예방접종은 나를 건강하게 해주는 거구나,"

토리는 그렇게 생각하며 고개를 갸웃했다.


아빠는 계속 설명했다. "또한, 토리가 사회화되기 전에 다른 강아지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해. 예방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감염될 위험이 있으니까 조심해야 해."


딸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다. "알겠어요, 아빠. 토리가 건강하게 자라려면 예방접종이 정말 중요하군요."


토리는 아빠와 딸아이의 대화를 들으며 자신을 위해 이렇게 신경 써주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꼈다.

"나를 위해 이렇게 많은 걸 생각해주다니,"

토리는 가슴이 따뜻해지며 가족의 사랑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날 이후로, 아빠와 딸아이는 토리의 예방접종 일정을 꼼꼼히 지키며 토리의 건강을 지켜나갔다. 토리는 예방접종을 통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로 자라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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