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와 내가 우연히
의도하지 않았지만 만났다
지금껏 귀로 들려왔던 모든 소리가
아름다운 줄로만 알았는데
너의 목소리를 듣고 나서는
세상 어떤 소리보다
더없이 아름다운 소리가 있다는 걸 알았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아무리 시끄럽고, 혼란스러워도
저 멀리서 나를 부르는
너의 목소리만은
선명히 들려온다
"사랑한다"는 너만의 소리
"빨리 와"라는 너만의 소리
그 소리를 따라
나는 너를 찾는다.
감성 시를 주제로 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