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노력의 생명이 된다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글 발굴

by 해윤이

글쓰기, 특히 정보성 글을 쓰는 일은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글을 쓰다 보니, 일상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느꼈다. 길을 걸을 때 거리의 오브제 하나에도 눈길이 가고, 꽃 한 송이에도 정보를 찾아 글로 옮기게 된다. 대충 쓴 글은 금세 독자에게 읽히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글의 정확성과 진정성이 블로그의 생명을 결정한다는 것을 몸소 체감했다.


어느 날,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언니, 글을 쓰고 싶은데 뭐부터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은데 막막해요.”
그녀는 웹툰으로 돈을 버는 친구들을 보며, 블로그 글조차 채워 넣기 어렵다고 한탄했다. 나는 잠시 과거를 떠올렸다. 나 역시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써놓은 글 몇 개를 올리고 손놓고 있었다. 하지만 딸의 한 마디가 나를 움직였다.
“엄마, 새로운 글을 쓰세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돈 버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말에 나는 유튜브와 책을 뒤지고, 본격적으로 블로그 글쓰기를 시작했다. 허리 통증으로 의자에 앉지 못하던 날에도, 통증을 치유하는 방법을 기록했고, 내가 보고, 느끼고, 먹고, 경험한 모든 것을 글감으로 삼았다. 블로그란, 삶의 모든 경험이 기록될 수 있는 놀라운 도구였다.

후배와 이야기하며, 나는 블로그의 힘을 다시금 깨달았다. 예를 들어, 내가 올린 밤 삶는 법 글은 수년 전에도 큰 조회수를 기록했고, 올해 올린 글 또한 조회수와 수익이 폭발했다. 블로그는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보여준다.


물론 진실성이 없는 글과 댓글은 오래가지 못한다. 맞구독을 원하며 광고 클릭만 유도하는 글은 잠시 클릭 수를 올릴 수 있을지 몰라도, 블로그의 장기적 생명력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성스럽게 쓴 글은 독자가 알아보고, 피드백을 주며 성장한다. 나는 매일 올리는 블로거들과 교류하며 서로 글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오늘, 후배와 통화를 마치고 구글 에드센스를 확인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블로그의 생명은 정확하고 진실된 정보, 그리고 꾸준한 창작 활동에 있다는 것을. 트렌드를 읽되, 나만의 시선과 경험을 담은 글을 쓰는 한, 블로그는 살아 움직이고, 수익과 성취감이라는 보상을 가져다준다.


후배에게도 전했다.

“블로그는 단순한 수익 수단이 아니라, 진심을 담은 나만의 기록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야. 오늘 내가 느낀 것처럼, 즐거움과 성취가 따라올 거야.”


그렇게 18화는 끝이 났다. 블로그는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나와 독자를 이어주는 생명력 있는 창작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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