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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생명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글 발굴

by 해윤이 Oct 14. 2023

글쓰기를 함께 하던 후배가 전화를 했습니다. 

"요즘 글을 쓰려고 하는데 잘 되지도 않고, 블로그를 하려고 해도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며 후배동생이 자기 친구는 웹툰으로 돈을 많이 번다며 언니는 웹툰이라도 쓰지 뭐 하고 있냐고 했다고 하는데 블로그 글조차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함께 창작활동을 할 때는 의욕에 불타던 사람인데 이렇게 하소연을 하는 것을 들으며 안타깝기도 하고 문예창작과를 나온 사람이 생각만 하고 글쓰기를 멀리하고 있었다고 한탄합니다.

글쓰기에 대해서 서로 공감하는 것이 있어서 저는 블로그를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블로그를 처음 하게 된 것은 2020년인데 그때는 써놓았던 글 몇 개를 올려놓았는데 딸아이가 

" 엄마, 새로운 글을 쓰세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는 말을 듣고 유튜브도 보고, 책도 읽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한 것은 2021년 7월부터인데 어느 날 나는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앉지 못하게 된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허리 아픈 것을 치유하는 방법도 블로그에 올렸어요,  내가 한 것, 본 것, 먹은 것, 아팠던 것, 모든 것이 블로그의 소재가 되죠. 블로그란 노력한 것만큼 대가가 나오질 않아요. 정성을 엄청 들여서 하다 보면 어느 날 빵 터지는 조회수와 수익에 나타난 숫자가 나를 기쁘게 하지요.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블로그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내 눈이 변했다는 것, 어떻게 변했냐 하면 주변을 살피는 것이지, 내가 길거리를 걷는데 거리의 오브제에 메리골드 꽃이 피었어요. 그러면 메리골드에 대한 것을 찾아보고 메리골드에 대한 정보를 쓰면 되고, 요즘 유행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변을 살피면 그것이 트렌드 키워드가 되는 거예요.

이렇게 블로그에 대한 설명을 하는데 후배는 글쓰기를 멈추었던 시간만큼 글쓰기가 힘들게 되었다며 요즘 블로그 잘되냐고 물어보았다.


물론이요. 2021년 구글애드센스도 밤 삶는 법으로 받았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밤삶 법의 조회수가 엄청 높았거든 그런데 올해 내 블로그의 밤 삶는 법을 또 올렸는데 이번 조회수도 수익도 빵 터졌어요. 이런 게 블로그를 하게 하는 힘인 것 같아요.


요즘 주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진실성 없이 "글 잘 쓰시네요. 구독하고, 광고 누루고 갑니다. 제 블로그도 방문해 주세요." 하는 댓글을 쓰는데 그것은 진실성이 없는 자기 블로그 방문을 원하며 하고 가는데, 블로그는 진실이 없으면 사람들이 방문하지 않아요.  블로그는 구독자가 생기면 정면에 구독자가 뜨기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없는데 맞구독을 원하면서 구독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그들이 모르는 것은 서로 광고를 눌러주기로 하는 것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블로그는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광고나 눌러주면 된다는 식으로 블로그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내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들 중에는 글을 열심히 써서 올리는 사람들과 한두 번 올리고 안 올리는 사람들이 있어요. 매일 올리는 사람들 글은 보고 비밀댓글로 피드백을 주기도 하고 그들의 글을 보면서 피드백을 받기도 합니다. 


언젠가 해성처럼 떠오르던 블로거가 요즘은 자취를 감추기도 하고, 광고를 연속으로 눌러주면 구글에서 차단이 들어오는데 반복적으로 걸리면 구글에드센스를 영원히 못 받게 되기도 해요. 그래서 구글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AI가 찾아내기도 하고, 차단 문자가 오기도 하고 하는데 인생을 살면서 어느 곳에서도 진실이 빠지는 것이 없어요.


후배와 통화를 하면서 구글에드센스를 봤다. 오늘 처음으로 가장 많은 블로그 수익을 달성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이렇게 상승곡선을 계속 타기 위해서는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글들을 발굴해 내야 한다. 그것이 파워블로거의 생명 이란 것을 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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