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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by 해윤이 Jan 28. 2023

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카카오데이터센터에 불이 나 가전날 내 티스토리 블로그의 조회수와 구글에드센스의 수익이 가장 높았던 기억을 뒤로하고 3개월 정도 글을 쓰면서 많은 번뇌가 생겼었다. 

그것은 디지털세상을 향한 도전에 대한 실망과 디지털세상에 대한 불신이 마음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내가 자라온 환경은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 산으로 둘러싸인 청청지역으로 밤하늘을 보면 별들이 쏟아져 내릴 것 같고, 여름날 반딧불이가 하늘을 가득 수놓던 그런 농경사회 속의 삶부터 디지털세상까지 부지런히 달려오면서 차곡차곡 쌓아놓은 자료들을 디지털로 옮겨가고 있는 과정에서 데이터에 불이 나고, 데이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느 순간 모두 사라 저버릴 것 같은 순간을 나는 맛보았다고 할까, 그 맛은 달고 짠 것이 아니라 허탈한 맛이었다.

그 후 3개월이 지나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복구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회수는 많이 줄었지만 구글에드센스의 수익도 회복해 가고 있다. 

나는 정말 수익이 보장되는지 실험을 해보고 싶었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것이 허상이 아닐까를 생각을 할 때도 아주 많았다. 그런데 '디지털 노마드'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겨가고 있다. 그것은 진정한 꼭 필요한 정보를 기록하고 있는 나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는 것이다.

오늘도 나는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며 누군가에게 필요한 나만의 노하우를 찾아내고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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