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명랑한 메리 May 15. 2023

배가 고프지 않은 다이어트란 있다!

9개월째 먹으면서 다이어트하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2022년 9월, 다이어트 시작

2023년 5월, 현재


약 15kg 감량 중





다이어트를 9개월째 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단 한 번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평생 다이어트를 하고

평생 실패한 사람으로서

사실 지금 생애 첫 다이어트 성공을 하고 있긴 하다.


이런 방법은 널리 알려서

나 같이 다이어트에 돈만 낭비하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처럼

갱년기를 앞두고 있는 중년들에게는 더더욱!



(1) 식사는 하루에 4번, 대신 시간을 정해서 매일 그 시간에 먹기!



하루에 4번,

일정한 시간에 먹기만 하면 됐다.


대신, 중간에 간식이나 주전부리는 안 됐고 공복을 유지해야만 했다.

중간중간 조금씩 먹으면서 공복을 채우지 말고,

정확한 시간에 많이 드시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 4번  

오전 6시 아침 운동 후,

오전 9시 출근 전 아침 식사,

오후 1시, 출근 후 직원들과 점심 식사,

오후 6시 30분, 퇴근 후 저녁 식사


그리고 점심과 저녁 식사 사이에 너무 허기가 질 때는

두유를 마셨다.



(2) 단백질 섭취하기



이번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단백질 섭취다.


이미 집 냉장고에는 닭가슴살이 그득그득 하지만 절대 먹지는 않았다. 맛이 없으니깐…

아무리 맛있다고 광고하는 닭가슴살도 몇 번 먹다 보면 금방 질리곤 했다.


대신 이번엔 맛없는 닭가슴살보다는 각종 단백질 가루등을 종류별로 사들였다.

어떤 게 가장 맛있는지 테스트할 생각으로 다양한 회사의 다양한 제품들을 사서 먹었다. 그리고 먹을 때는 두유에 섞어서 마셨다.


그럼 완전 꿀맛!


나는 커피, 코코아, 분유 맛 단백질 가루가 너무 맛있었다.

매일 마시고, 자주 사는 단백질 가루들


이번 다이어트를 하면서 단백질 가루를 처음 알게 됐는데,

국산, 네트워크 제품 (허벌라이프, 암웨이 등), 해외 직구 등을 통해서 다양하게 구매를 해 봤다.


다행히 나는 단백질 가루가 잘 맞았고,

심지어 맛있기까지 했다. (뭔들 ~!!)


그리고 내 평생 마신 두유보다 다이어트하면서 9개월간 마신 두유가 더 많을 정도로

두유를 많이 마셨다.


나는 주기적으로 원형탈모에 시달리고 있고, 콩을 많이 먹으면 좋다고 들었다.

그런데 그때는 그렇게 두유가 마시기 싫어서 늘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곤 했는데 요즘엔 하루에 2팩은 거뜬히 마시고 있다. (아침 식사, 간식으로 주로 마시는 중)


정말 놀랄 일이다.


그리고 정말 강추하는 음식은 '황태포(채)'이다.

그 어느 음식 보다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30그람만 먹어도 양이 많고 배속에서 약간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 1석 2조다.




(3) ‘뜨거운 물’을 매일매일 3리터 마시기



이건 정말 비법 중에 비법이다.

이번 다이어트 이전에는 찻물과 탄산수를 중독처럼 많이 마셨는데 요즘 나는 보온병을 들고 다니면서, 하루종일 약 3리터 정도의 뜨거운 물을 마신다.


 '뜨거운 물'의 온도는 말 그대로 입에 댔을때 '아 뜨거워!' 할 정도여야 한다.

회사에 있는 냉온수 정수기에서 온수기의 온도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보통 우리가 녹차나 홍차를 탈 때 정수기의 온수를 사용하는데

그 정도의 온도이다.


그리고 요즘 나는,

카페에 가서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만 마신다.


물을 3리터를 마시면 밤에 화장실에 자주 가는데,

그래서 물은 가능한 12시 이전(점심 전)에 2리터 정도를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4)  가능한 7시 전 식사 마무리,

너무 늦게 먹었다면 식사 3시간 이후 취침



살을 뺄 때 너무 늦게 먹지 않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사실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다.


가능한 7시 전에 먹어라. 그러면 살 빠진다.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인 것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요 정도 노력을 해야 우리 몸도 기특하게 여기면서 살이 빠지는 것 같다!



(5) 먹고 싶은 음식은 가능한 점심 식사 시간에,

그리고 치팅 데이는 따로 할 필요가 없다



점심시간에 먹은 다양한 음식들


회사 주변은 구청과 대학가라서 엄청나게 맛집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부지런히 찾아다녔고

하루 한 끼 잘 먹는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다.


단백질 풍부한 샤부샤부, 구이, 전복, 오리구이 등을 잘 챙겨 먹곤 했다.


그렇기 때문에 먹고 싶은 거는 비교적 다 먹은 편이고,

특별히 배가 고프지 않은 채 다이어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9개월간 내가 정말 안 먹는 게 있다면 바로바로 '빵'


맛있고 좋아하는 음식들, 떡국 전 갈비 과일


올해 설날에는 참 많이 먹은 기억이 있다.

특히 육전...

그날만큼은 밀가루를 팍팍 묻혀서 전을 구웠고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부지런히 또 운동도 했다!


인스타그램

스마트스토어


이전 12화 설마 이게 내 몸무게야? 앞자리 숫자가 5로 변한 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