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로운 일, 정의롭지 못한 일
207명의 귀중한 생명을 앗아간 59명의 사형수. 한 사람이 평균 4명을 죽였다. 살인 수법도 잔인하기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들은 감옥일망정 자연사할 때까지 편안하게 잘 먹고 잘살 것이다. 반면에 이들에 의해 죽은 피해자는 말할 것도 없고 그 가족들도 평생 슬픔과 트라우마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살 것이다. 아무리 형벌의 목적이 보복이 아니라 선도라지만, 피해자의 가족 입장에서는 정말 피눈물 날 것이다.
우리 사회 여기저기를 보면 정말 기막힌 일이 많다. 노동 현장에서 땀흘려 일하고도 김밥이나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일부러 취업 안 하고 실직 수당 타서 해외여행 가는 사람도 있다. 조국과 부모 형제 지킨다고 얼굴에 동상 걸려 가며 고생하는 청년들이 있는 반면에 병역을 기피하고도 오히려 인권을 부르짖으며 대접받는 사람들이 있다. “ 옳은 일을 하는 건 어렵고 옳지 못한 일을 하는 건 쉽다. 그런데 옳은 일을 하든 옳지 못한 일을 하든 보수가 같다면 누가 옳은 일을 하려는가 ” <<허클베리핀의 모험>>에서 나온 말이다. 하물며 옳지 못한 일을 하면서 더 큰 보수를 얻는다면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