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참 좋다

상처투성이라도, 실수투성이라도 그런 내가 참 좋다.

by 별이 빛나는 밤에


감미로운 멜로디에 취하다.

적당히 힘듦을 견디고 향기로운 커피 한 모금이 그리웠다.

숨은 헐떡거리고 어느새 잔잔하게 뿌려 되는 빗 줄기가 원하는 목적지로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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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상쾌함의 조합이다.

살며시 문을 열었을 때 앞에 서성이는 여자 손님이 재 싸게 뽑아서 사라졌다.

다행이었다.

혼자 감성에 젖는 게 좋았다.




나는 내가 참 좋다.


기억이 가물가물 자꾸 까먹는 나라도

실수투성이 나라도

게으름과 친구 하는 나라도

감정 기복이 심하고 눈물이 많은 나라도

약간의 남 눈치 보는 나라도

가끔씩 자기 비난과 자기 연민으로 나를 괴롭히는 나라서

어떤 상황에든 긍정을 선택하고 노력하는 나라서


그런 내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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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레 눈이 떠져서 포근함과 실랑이를 했다.

5시부터 눈이 떠져서 거미줄에 생각이 걸려들었다.

빠져나오려고 실랑이할수록 더 깊은 수령으로 빠졌다.


돌파구가 필요했다.

몸을 밖으로 내미는 거였다.


안 하던 근력을 썼던 터라 온몸이 쑤셨다.

침대에서 일어나려니 뱃살이 댕겼다.

30분도 안 된 헬스장의 몸짓이 몸으로 표출했다.

기분 좋은 통증이었다.


고요와 적막이 나를 엄습해 왔다.

밖으로 나왔을 때 풀어진 옷깃을 여몄다.

시린 바람이 드러난 속 살 사이로 아침 인사를 했다.

잠들었던 영혼이 깨어났다.

살아 숨 쉬는 그 느낌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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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킬로 상쾌하게 달렸다.


2킬로 살짝 등에 땀이 고였다.


추울까 봐 껴입은 조끼를 달리면서 벗어던졌다.


3킬로 탄력 받은 몸 에너지로 땀이 이마에도 맺혔다. 기분 좋은 느낌이었다.


4킬로 앞이 보였다. 가끔씩 맞은편에 달리는 사람들이 내 편인 것 같았다.


검은색 형체가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뿐이었다. 어둠과 검은 옷차림


분간하기 어려웠다.


5킬로 오늘도 해냈다는 뿌듯함


기분이 최고였고 커피 생각이 절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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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일찍 시작한 아침은 여유를 선물했다.

그것도 잠시뿐!

부지런히 아침 준비 해놓고 10시 절친 친구 만나로 출발.

12시 전에 사무실 일 처리

다른 날보다 할 일이 많은 마음이 바쁜 하루 기분 좋게 하루를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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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킬로쯤 군데군데 땀 방울이 맺혔다.

더워서 쪼기를 벗어던졌다

몸도 마음도 가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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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나서 커피 한 잔의 여유.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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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님의 올려놓은 글에 대한 내 생각

다시 봐도 참 좋은 글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인정해 주자.

나 자체로도 빛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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