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시
덜컹 덜컹 굉음을 내며 가라앉는 너는 누구인가
나를 가두는 빛의 감옥이여
철컹 철컹 어둠을 열며 들어오는 너는 누구인가
침묵을 띄우는 이름 모를 타인이여
안도의 땅에 이르러서야 자유를 얻는 너와 나
긴 숨 한번 내뱉고 각자의 길을 가는구나
아, 메마른 나의 영혼이여
수줍은 한마디 인사 그리도 어렵더냐
아, 이기적인 나의 유전자여
친절한 한줄기 미소 그리도 힘들더냐
hesed by의 브런치입니다. 걷고 여행하고 책을 읽고 질문하고 사색하면서 삶을 발전시키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건축. 역사. 기독교 신앙 등 다양한 관심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