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있는 그대로를 비춘다

Sunshine sees only truth

by hesed by



아침 녘 누워 있던 햇살

한낮에 가닿으니

거실을 똑바로 가른다


각진 놈은 각진 대로

둥근 놈은 둥근 대로

생긴 매무새대로 올곧이도 가른다


햇살은 거짓을 모른다

어디나 열어주기만 하면

몸가짐 그대로 바르게도 비춰댄다


제 모양대로 열어주기만 하면

열일 제쳐두고 달려와

당당히도 어둠을 갈라낸다


닫고 있는 것은 바로 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