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이 사마귀는 우리가 흔히 아는 사마귀와 다르다. 겉모습만 봐도 굉장히 독특한 외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몸은 찢어진 나뭇잎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몸길이는 국내의 왕사마귀에 비해 훨씬 작은 미니어처 종으로, 사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열띤 관심을 받고 있다. 독특한 위장술로 낙엽이나 건조한 나뭇더미, 죽은 잎에 몸을 숨기며 살아간다. 또한, 급격한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이 사마귀는 부화 후 1~2령의 유충부터 먹이 활동을 시작하며, 4령의 유충부터 가슴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외부로부터 위협을 받으면 양팔을 벌려 날개와 몸을 부풀리고 몸을 최대한 크게 만들어 적을 쫓아낸다. 늦가을에 짝짓기가 끝나면 덩치가 큰 사마귀 암컷은 수컷을 잡아먹는다. 수명은 국내의 사마귀와는 다르게 최대 1년 6월을 산다는 사례도 있다. 곤충 세계에서 사마귀 무리는 통칭 '폭군'으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