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더 퓨어 26화

나의 이름은

by 고고

수없이 떠다니던 이름들 사이로

귓가에 살포시 내려앉는 꽃잎


나의 이름을 품을 때면

바람처럼 감겨오는 목소리


하늘과 구름, 바다처럼

곤히 스며드는 마음


이름을 타고 건너온 마음이 닿을 때

비로소 반짝이며 살아 숨 쉰다


사랑이 이름을 닮아

너를 부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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