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바닷물을 머금은 조개껍데기 속 진주처럼
축축하고 의미를 잃은 날,
애써 가둬두었던 감정을 마주하고 쏟아낸다
언제부터인지도 모를
깊이 빠져들어가는 심해 속,
스스로를 잃지 않으려 헤엄을 친다
마음 빈 곳 사이사이 웃음으로 채워주는 예쁜 사람
괜찮으냐고 돌아올 것을 기다려주는 따뜻한 사람
있는 그대로의 나일 수 있게 그냥 믿어주는 사람
혼자이고 싶은 나홀로 나무에게
누군가가 주는 사랑과 위로라는 선물
그렇게 다시 꽃이 피어난다
다른 듯 닮아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애정을 담아 기록합니다. 글이 건네는 감정의 어루만짐을 통해 가슴 한 켠 따스한 울림을 주고받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