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따수운 계절
선선했던 가을은 휘리릭 자취를 감추고
제법 차가운 공기가 맞이하는 주말,
퇴직자•재직자가 한데 모인 여기 이곳.
오랜만의 만남에 포옹으로 맞이하는 반가움
감기 걸리지 않게 쥐어주시는 핫팩
여분으로 챙겨 오신 패딩 대여
저마다 가져온 것을 노나 먹으며 피우는 웃음꽃
추운 날씨가 무색할 만큼 온전히 받은 내리사랑
함께해 줘서 고맙다고 하시지만, 되려 배로 감사한 마음
나름의 고민과 질문에 대해 들어주시고
나만의 선택으로 나아갈 수 있게 깨달음을 주는
사회에서 만난 좋은 분들에게 배운 그대로
마주하는 소중한 인연에 온정을 베풀며 살아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