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단맛은 무화과의 꿀이다
하루에 한 개씩 익어가는 무화과
무화과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홍무화과와 청무화과인데 내한성은
청무화과가 더 좋다.
사진의 무화과는 청무화과이고 아마도
구례는 홍무화과는 재배가 어렵고 청무화과만 가능할 것 같다.
이른 봄에 가지를 잘라주면 새 가지가 나오는데
한 가지다 열매가 18~20개 정도 열리면 끝을 잘라준다.
그 이상은 10월 말이나 11월 초까지 익기가 어렵다.
그리고 끝을 잘라줘야 열매가 크게 열린다.
병충해가 없는 식물이라 키우기 어렵지 않다.
또한 우리가 먹는 저 빨간 부분은 무화과의 꽃이다.
달달한 단맛은 무화과의 꿀이다.
우리나라에는 무화과를 수정할 수 있는 벌이 없지만,
원산지인 중동지역에는 있다고 한다.
즉 수정하면 씨앗이 열리고 씨앗으로 번식도 가능한 나무다.
하지만 씨앗으로 번식한 나무의 열매는 맛이 없다고 한다.
단 벌이 수정한 무화과는 더 맛있다고 하는데
한국에는 수정할 수 있는 벌이 없어 그 맛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