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거울 앞에서

by 에밀리



겉과 속 사이

빛과 그림자
묵묵히 걷는 발자욱


인내는 다만

깊이를 새기는 손끝


안의 울음 듣고
다시 바깥의 숨 배운다
하루의 끝 거울 앞에서

괜찮아,

나답게 살아가는 거야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8화홍탁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