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힌 세월이 코끝을 쿠욱 찌르니 옛 기억 얼얼하다
찬 바람 스치니묵은 속이 헝클어져
막걸리잔 출렁인다
삭힌 세월이
코끝을 쿠욱 찌르니옛 기억 얼얼하다
시월의 밤은 깊어지고홍어는 부드러워지는데아직 제맛을 몰랐어라
딸 둘 아들 둘 엄마, 시와 수필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