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인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
브런치 스토리에서 저의 이야기를 이야기하기 시작한 지도 3개월이 지났습니다.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2022년도 복학 후부터 2023년도 1학기까지 1년 반 저에게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었습니다. 이제는 23년도 여름 방학을 시작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저의 이야기를 적어 보려고 합니다.
누구나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기들이 있습니다. 저는 24년 밖에 아직 살지 않아서 앞으로의 삶이 얼마나 더 빛이 날지는 잘 모르지만 지금 시기가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고 저는 감히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셨을 것 같은데요. 물론 청춘이라는 시기가 가장 밝은 빛이 나는 시기는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청춘이라는 시기가 아마 가장 순수하고 깊은 빛을 내는 시기라고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대학교 4학년 학생입니다. 내년이면 아마 취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지금이 바로 제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청춘이란 어느 정도 성숙해지고 자신의 자아가 생기고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사회생활을 제대로 시작하지는 않았고 당연히 경험도 적기 때문에 미숙한 부분들이 많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순수한 마음으로만 살아갈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 아닐까요?
앞으로 회사에 들어가고 여러 사람을 만난다면 아무런 선입견 없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생활하는 것은 이제는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시기가 다가오니 취업 걱정도 물론 하지만 슬퍼지고 마음이 아파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제 인생에서 생길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지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른들이 순수하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미 저보다 어른인 분들은 제 이야기를 조금은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순수하게 빛이 나는 시기인 청춘이라는 페이지에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해야 할까요?"
여러분은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장식하셨나요? 그리고 만약 다시 돌아간다면 어떻게 수정하고 싶으신가요?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저는 평소에 책을 읽는 것도 브런치 스토리에서 다른 분들의 글을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도 압니다. 하지만 제 글들이 여러분의 청춘을 다시 떠올리게 만들어 한번 더 그때 그 기분을 느끼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나의 이야기에 이어서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에 서라는 제목으로 다시 글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독자님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번 다시 물어보고 싶습니다.
인생의 선배님들은 청춘의 마지막 페이지를 어떻게 장식하셨나요?
다시 돌아간다면 어떤 내용을 적어 나가고 싶으신가요?
아직 청춘에 대해 잘 모르는 후배님들은 어떤 내용을 기대하고 있으신가요?